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인 '스타벅스'에는 어느 매장을 들어가더라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텀블러와 머그잔의 진열대이다.
텀블러를 매장에 가져가면 커피가격이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 (나 역시도 실제로 텀블러를 가져와서 커피를 받아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
아무튼 가끔 스타벅스에 갈 때면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충동구매하고 싶은 텀블러들이 많은 편이다^^
얼마 전에 스타벅스에 갔다가 구매했던 작은 텀블러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마크는 언제 봐도 또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구리'색의 스테인리스 도금처리의 용기.. 내부는 그냥 일반 보냉, 보온병과 동일하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보이길래.. 텀블러의 바닥을 확인해보니 용량이 251ml밖에 되지 않더라~ 보통 커피 머그잔의 용량보다 조금 작다고 생각하면 쉽다. 전자레인지에서의 사용은 절대 금지다.
평소에 집에서 먹는 그대로 커피를 내려서 스타벅스 텀블러에 담아봤더니 물조절을 하지 않으면 넘칠 정도더라.
그래서 에스프레소 투샷을 넣을 경우 상당히 진하다 ㅠㅠ 그래도 디자인이 예뻐서 용서를 ㅎㅎ
이 텀블러를 구매했던 동기는 또 하나가 더 있었는데..바로 '뚜껑'의 편의성 때문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냥 한쪽으로 밀고 당기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더라.
스타벅스 텀블러 뚜껑을 비교해보니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다.
사용해 보면 정말 편하다~ 텀블러 몸통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화살표 표시방향으로 당기면 끝! 닫을 때는 반대로 밀면 된다.
그런데 이 텀블러는 2014년에 제작된 상품이더라. 확실히 우리나라에선 뒤늦게 출시되는 경향이 큰 듯~
예전에 구매했던 텀블러와 비교를 해보았다. 그냥 대충 봐도 용량이 커 보이는 스타벅스 텀블러~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중간에 고무패드가 끼워진 디자인이다.
뒤집어서 용량을 확인해 봤더니.. 355ml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텀블러보다 104ml나 더 담을 수 있다. 예전에 스던 이 텀블러를 지금 써도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이 텀블러의 뚜껑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다.
텀블러의 뚜껑이 이렇게 생겼다. 구매할 당시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힘이 약한 사람이 열려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더라.
한 손으로 텀블러 몸통을 꽉 쥐고 손가락으로 최대한 힘줘서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 구조다.
지금도 이런 뚜껑을 장착한 스타벅스 텀블러가 판매 중이지만 추천하고 싶진 않다^^ 씻을 때도 구석구석 잘 씻어야 하는 단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