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의 연휴기간에 찾은 서울~ 일전에 딱 한번 남산타워에 가봤었지만, 야간에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꼭 한번가보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런데 이날은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날씨가 영~ 꽝이었다.
그래도 실내에서 시간을 떼우고 노느니 무조건 가보기로 결정했고~ 지난번처럼 버스를 타고 가지 않고, 이번에는 남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지하철역(명동역)에서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약 10분정도 걸어야함)
명동역 4번출구에서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까지는 경로를 탐색해서 찾아가면 골목길로 알려주는데 되도록이면 큰 길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물론 거리는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남산터널 입구쪽에 가면 '남산오르미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음 지도에서 찾아본 경로다~ 명동역 4번출구에서 남산오르미 승강기가 있는 곳까지는 저 경로를 따라가면 편하다~
남산오르미 승강기에 도착하니 4~5명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 사실 생각보다 이 승강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 모양이다.
2009년에 완공해서 지금까지 운행중이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은 듯~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남산오르미 승강기 찾아가는 방법
운행거리가 짧아서 대기시간은 그렇게 길진 않다. 그런데 만약에 타려는 사람이 많으면 꽤 오래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다. 기다리기 싫다면 바로 옆 목재계단을 이용해도 됨^^
문은 자동으로 닫히고 곧바로 출발하는 남산오르미 승강기~ 25도 경사를 70m정도 운행하는데 2분도 걸리지 않는다.
반대쪽으로 바라본 남산오르미 승강기의 내부 모습이다. 방향, 닫힘, 열림 버튼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반자동으로 가동된다. 최대 2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60m/min의 속도로 움직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려가려는 분들은 꼭 알아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