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서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폭포까지(로키 일주 7일-3일차)

여행일정표의 예정대로 레이크루이스에서 가까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영하 18도라서 밖에 서있지도 못할 정도겠거니~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그냥 돌아다닐만했다. 아마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면 그러지 못했을지도^^

 

 

규모가 상당히 작은 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모여있다. 근처에 주유소도 있고~ 이곳에서 알버타 스테이크를 먹는다는 이야기에 기대에 부풀었으나 솔직히 맛은 별로였다.

 

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서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폭포까지(로키 일주 7일-3일차)1

캐나다 로키 일주 7일중 3일차의 오후 (2016년 12월 7일)~ 우리가 15인승 밴에서 내린 시간은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주차장은 온통 눈으로 쌓여있고..저 멀리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이 보이는데 그 바로 아래에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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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했던 식당은 2층에 있다. 'lake louise village grill & bar'라는 이름이다.

 

✅lake louise village grill & bars 위치확인 

 

Lake Louise Village Grill & Bar · Lake Louise Dr, Lake Louise, AB T0L 1E0 캐나다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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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으로 걸어올라가면 곧바로 입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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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이 주요 고객인듯하다. 알고 보니 여기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구체적으로 보진 않았지만 스테이크, 햄버거, 누들이 대표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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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이다. 요 며칠사이 눈이 상당히 많이 내렸던 모양.. 암튼 캐나다가서 눈구경은 실컷했다^^

 

무엇보다 쌓여있는 하얀 눈과 대조적으로 하늘도 상당히 새파랗고...오래전 여름에 만났던 레이크루이스와 다시 만난다는 설레임이 가득했다.

 

하지만, 가이드가 오후에는 곤돌라를 예약해두었고 레이크루이스는 내일 간다고 ㅠㅠ

(곤돌라는 원래 일정상 다음 날 아침에 가기로 되어있었지만.. 장거리 이동상 매일같이 새벽에 이동해야 했기에 일정이 바뀌었다. 곤돌라 오픈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다.)

날씨가 나빴더라면 가이드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밴프의 날씨가 워낙 좋았고 레이크루이스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기에 미워할 순 없었다.

하지만 오후에 레이크루이스를 구경하고 다음 날 아침까지 밴프에 있다가 곤돌라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가 더 나았을런지도 모르겠다.. 밴프를 떠난 이후부터는 제대로된 일정이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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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0분~ 야채설러드와 구운감자가 포함된 앨버타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앨버타 지역의 소고기 등심이라고 하는데.. 조금 퍽퍽하고 질긴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배고파서 먹긴 먹었다는~ 옆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불만없이 그냥 먹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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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내고 화장실에 갔다가 레이크루이스 빌리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드림캐쳐를 비롯해서 특이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제대로 구경할 시간이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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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서 인증샷! 눈에 반사되는 빛때문에 선글라스가 필수라고 이야기들은 하지만..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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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사람들의 자동차는 앞에 번호판이 없다.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기려고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자동차의 미관을 해친다 혹은 눈이 워낙 많이 와서 앞번호판이 불필요하다라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래서 카메라 단속도 앞이 아닌 뒷부분을 촬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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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지는 지역이라 눈을 빨리 빨리 치우는 것도 이곳 사람들에게는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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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오후 2시쯤 밴프로 이동했다.  내일보자! 레이크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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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서 다음 여행코스까지는 약 59km의 거리~

 

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서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폭포까지(로키 일주 7일-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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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2분에 우리가 도착한 곳은 보우강 트레일 전망대였다.

 

저기 왼편으로 보이는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보이는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는데.. 겨울에는 통제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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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용 쇠사슬이 걸려있지만 관광객들은 바로 위에 있는 전망대까지만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고 내려오는 모양이더라. 우리도 가이드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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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고성'같은 분위기의 웅장한 건물이 보이는데.. 저기가 바로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이다.

 

캐나다 태평양 철도가 완공된지 3년후..1888년 6월 1일에 개장했다.

 

1926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8년에 새로 지어지고 차츰 확장을 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페어몬트(fairmont)라는 호텔 체인점 가운데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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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찍게되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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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영하 18도 정도였다.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는 중~ 로렌 옆에 있는 저 아줌마..

 

내 DSLR를 달라고 하면서 부부 인증샷을 찍어준다고 하길래 차마 거절은 못하고..그런데 결과물을 봤더니, 주인공이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더라 ㅠㅠ 전혀 고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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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있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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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퍼산 곤돌라를 타러가기전에 찾아간 다음 여행지는 보우폭포(bow falls)였다. 지도를 보면 바로 건너편인데 보우강을 건너갈 수 있는 도로가 하나뿐이라서 약 8분쯤 걸려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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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밴프의 관광명소중 하나다. 12월의 겨울의 모습은 이랬다. 분명히 물이 흐르는 것 같은데 폭포가 꽁꽁 얼어있더라. 오후 3시 10분 보우폭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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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그늘의 대비차가 켰던 오후~ 저멀리 설산쪽과 우리가 서있던 이곳은 완전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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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마릴린 먼로가'돌아오지 않는 강'이라는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도 보우강에서 촬영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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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만난 캐나다 보우강 주변의 풍경은 그림이 따로 없었다. 12년전 8월에도 내가 이곳에 왔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더라~여름과 겨울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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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보를 챙겨올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로렌이 시커멓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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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강을 바라보는 로렌의 뒷모습^^ 강가라서 그런지 체감온도가 더 내려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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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끝내주는데...너무 춥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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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폭포 가까이에서도 인증샷! 여기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촬영하는 포토존이다.

 

꽁꽁얼어있는 보우폭포를 보면 알겠지만..폭포의 규모가 크진 않다. 여기서 약 10~15분정도 사진찍고 설퍼산 곤돌라를 타기위해 이동했다.

 

✅보우폭포 전망대 위치 알아보기

 

바우 팔스 뷰포인트 · Bow Falls Ave, Banff, AB T0L 0C0 캐나다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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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를 거쳐 레이크루이스 빌리지까지(로키 일주 7일-3일차)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를 거쳐 레이크루이스 빌리지까지(로키 일주 7일-3일차)

캐나다 로키 일주! 세번째날의 시작이다. 새벽 7시쯤에 출발한 15인승 밴을 타고 로키 산맥으로 향하는 장거리 여행은 계속 이어졌다. 여행일정표에 명시된 내용은...가는 도중에 '라스트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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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밴프 설퍼산 곤돌라(로키 일주 7일-3일차)

 

12월의 밴프 설퍼산 곤돌라(로키 일주 7일-3일차)

12월에 다녀왔던 캐나다 로키 일주여행에서 그나마 제대로 보고온게 있다면 '밴프'와 '레이크루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꽁꽁 얼어붙은 영하 30도에 가까운 날씨였기에 호수다운 호수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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