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자연경관을 눈으로 직접 보기위해 '캐나다 로키'로떠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는 8월, 12월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여행하기에는 8월이 훨씬 좋긴 좋다~겨울에는 엄청 추워지는 곳이고 대부분의 호수가꽁꽁 얼어붙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 캐나다 로키여행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눈이 쌓인 겨울의 경관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주더라. (겨울에 캐나다 로키를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
겨울 캐나다 로키여행중에 직접 다녀왔던 4곳! 무조건 여기는 가봐야한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스 4곳만 모아보았다.
1. 밴프 설퍼산 곤돌라
밴프 마을 근처에 있는 밴프 곤돌라(banff gondola)는 2012년에 재개발된 건물이다. 로키산맥이 워낙 고지대라서, 사진속의 곤돌라 매표소가 있는 곳도 해발 1,583m다.
'설퍼(sulplur)'는 '유황'이라는 의미~ 정상까지 4인승 곤돌라가 40대 운행되고 있다.
성인1인당 49달러, 4시반 이후 29달러로 할인되고..매년 월, 요일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다르다. 평균적으로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밤 8시에 마감함
2016년 9월에 재오픈했다는 설퍼산 전망대 건물 높이는 2,281m~ 여기서 우리나라 서울까지는 약 8,438km라고 한다.
우리는 해질녘쯤에 올라갔었는데.. 설경과 상고대가 정말 장관이다.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도 장난감처럼 보인다.
밴프 중심지에서 곤돌라 매표소까지 이동하는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여름에만 운행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롬(roam)'이라는 시내버스로갈 수 있음. (성인 1인당 2달러)
2. 레이크 루이즈
캐나다 로키산맥의 '호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여기는 진짜 무조건 가봐야 한다.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를 전혀 볼 수 없지만, 눈이 쌓인 대자연의 설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주차장쪽에서 호수쪽으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과 멀리서 바라보는 '샤토 레이크 루이즈 호텔'도(1890년에 지어진 4성급 호텔, 1평균 가격이 25만원 정도)정말 멋지다.
12월초의 날씨는 -25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지붕에 고드름도 보이고 머리카락에 상고대가 생길 정도 ㅎㅎ
호텔 1층에 있는 레이크뷰 라운지에서 바라본 레이크 루이즈..
겨울 캐나다 로키여행~무조건 가봐야할 4곳
3. 보우 폭포와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강 트레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다. (여기가 포토존이라서 패키지 여행을 가면 꼭 올라가게 됨)
샤토 레이크 루이즈 호텔보다 빠른 1888년에 개장했다고 한다. 둘다 같은 체인 호텔이고 외관도 비슷한 '고성'풍~
영화속에도 몇차례 등장했었다는 '보우강'~
저기 뒤에 보이는 꽁꽁 얼어붙은 언덕(?)이 '보우폭포'다~ 규모는 작지만 사진찍기는 정말 괜찮은 곳..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4. 밴프 중심지 구경
캐나다 로키여행을 가게되면 꼭 1박을 하게 되는 '밴프'~ 눈이 쌓인 밴프 마을은 한마디로 동화속의 마을 같은 모습이다^^ 주위에 있는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게 생겼다.
밴프 중심지에서 멀리 거대한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캐스케이드산(2,998m)이다.도로 중앙 인도에서 저 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루츠' 매장도 캐나다에는 흔하다. 밴프 마을에는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대부분~
12월에는 기온이 영하27~28도로 떨어진다. 밤이 되면 상당히 춥기 때문에 상점 구경을 하거나 카페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