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4일


설날연휴 여행의 첫날..목적지인 안면도로 가기전에 
점심을 먹기위해 잠시 동안 들린 "전주"..


전주에서도..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카페가 많기로 소문난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전에는 당일치기라 그나마 꽤 오래 머물렀는데...


사실 이날은 스쳐지나가는 코스였기에 점심만 먹고 이곳저곳 다녀보진 못하고 다시 목적지로 향해야만 했답니다..예전부터 워낙 "전주"를 가고 싶어하던 로렌의 아쉬운 표정이 선하군요 ㅋ

ㅋㅋ 그런데 우리가 점심먹으러 들어간곳은 전주에서 유명한 전주비빔밥이나 전주 정식도 아닌...
전국 어느 지방에 가더라도 흔히 만날수 있는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전주의 맛집을 이곳저곳 검색해보긴 했으나 선택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시간도 어중간하고 그래서 지나가다가 보이던 이곳을 택한거죠...

이곳의 이름은 "산책"...영어로는 "Taste a walk" 입니다.


고개를 푹 숙인채...역서 아이폰 삼매경중인 곰씨^^


역시 이런 레스토랑엔 대부분 여자손님들...


먼저 목이 말라서 콜라하나 주문하고..피자와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전주까지 가서 이런 밥을 먹었다는게 조금은 웃음이 나네요 ㅋㅋ


이제 아이폰3GS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바깥이 훤히 보이는 좌석...


"taste a walk"의 의미라고 합니다...^^


첫번째 메뉴... "가르보나라"스파게티...느끼할수도 있지만 그 크림맛에 중독들이면 벗어나기 힘들죠...^^ 저는 원래 크림 스파게티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어느 순간부터 변했더군요 ㅋ


크림 향이 사진을 뚫고 전해져 오는것 같습니다 ㅋㅋ


한숟가락 떠서...


한입에 꿀꺽(?)


이번엔 피자의 등장...우리가 즐겨먹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쉽게도 메뉴에 없었습니다 ㅠㅠ

점심먹으러 잠시 들렸던 전주 "산책"




대신 약간은 두터운 피자를 주문...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치킨이 토핑되어 있던 피자..


어쨌든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해치웠습니다^^


여긴 주방과 카운터입니다..사장님(?)인듯한 분이 나타나자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이던 직원들^^


디저트로 나온 아메리카노^^


바닥에 놓여있던 공병 인테리어~~하이네켄 맥주병이나 와인병들이 레스토랑이란 분위기와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소주병이나 일반 맥주병들은 웃기겠죠? ㅋㅋ


다양한 파스타 재료들^^음...기름에 튀겨서 과자처럼 먹어도 맛있을것 같군요..


이렇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산책"을 떠나 잠시동안 전주 한옥마을에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이랑 글자가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한옥길을 타박타박"


무슨 가게인가 했더니 찻집입니다^^ 가게가 아주 아기자기하고 소박하게 생겼더군요..


"한옥길을 타박타박"카페 앞에서 기념샷^^


설날 연휴라 그런지 오후가 될수록 정말 많은 차량행렬이...전주시내는 썰렁하던데..사람들이 전부 이곳에 집결한모양 ㅋㅋ이 도로의 이름이 바로 "태조로"입니다.. 아시다시피 이곳에 "경기전"이 있기 때문이죠..


이곳이 "전주한옥마을"임을 알리는 커다랑 비석...


최근엔 "전주향교"에서 성균관 스캔들을 촬영하기도 해서...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전주향교는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다음에 전주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꼭 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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