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복잡한 음식 메뉴가 싫다면, 평범하고 단순한 국수나 김밥이 경험상 최고다. 특히 재래시장 음식이라면 가격도 저렴하니까~ 게다가 맛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집근처에 있는 창원 반송시장에는 자주 가는 편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맛집이된 가게가 있다.
원래 '돈가스'를 판매하던 곳이었는데(카드 결제도 안되던 이상한 가게였음) 주인이 바꿨는지 업종을 전환했는지는 잘모르겠다.
간판을 자세히 보면 '모녀 김밥 국수'라는 간판인데.. 그 위에 '모녀 해물 칼국수'라고 덮어씌워놨더라.
분명 '국수' 전문인데.. '칼국수'가 메뉴에 추가 된 모양이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지나가다보면 항상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깁밥 한줄과 물국수 2그릇을 주문했다. 김밥 재료는 평범하지만.. 맛이 정말 굿굿굿!! 사진속에 보이는 심플한 두 가지 반찬도(깍두기와 배추김치) 3번정도 리필해서 먹을 만큼 괜찮다.
계산대 위에 올려진 국수용 '소면' 뭉탱이들~
모녀 해물 칼국수(창원 반송시장) 김밥과 국수의 조화
모녀 해물 칼국수의 김밥한줄은 2,500원이고 물국수는 4,500원이다. (현금, 카드 결제 모두 가능) 사진에 보이는 메뉴가 전부~ 얼마전에 콩국수도 추가한 모양 ㅎㅎ
국수는 주문이 조금 밀려서 그랬는지.. 김밥을 다 먹고 나서도 약 5~6분뒤에 물국수가 서빙되었다. 비쥬얼을 보면 정말 평범하고 흔한 물국수 일뿐~
하지만, 맛을 보면 면발이 졸깃졸깃~ 음식을 하시는 분이 면을 어느 정도 삶아야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 듯하다. 국물도 시원시원~
2번이상 갔던 곳이라서 국수맛은 확실히 맛있다고 장담한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국수를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