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로렌이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면서 판매했던 '덜튼 티슈케이스'를 우리집 화장실벽에 설치해보기로 했다.
최대한 걸리적 거리지 않는 공간을 확보한 다음, 혼자서 열심히 벽에 구멍을 뚫고 있던 로렌 ㅠㅠ
다행히 벽타일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 줄눈부위에 구멍을 뚫어서 티슈케이스를 걸려고 했던 모양이다.
문제는 구멍을 뚫었지만, 피스를 고정시켜줄 '칼블럭' 사이즈가 문제였다. 제대로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살살~ 망치로 쳐서 억지로 집어넣어보려고 했으나 휘어져서 실패.. 그러다가 집구석 어딘가에서 발견한 더 작은 칼블럭을 끼우고 망치질을 반복..
칼블럭 길이의 절반은 벽속에 들어간 상태라서 돌출된 부위를 커터칼로 잘라주었다.
칼블럭 구멍에 피스를 끼우면 설치의 90%는 끝난다. 그 다음엔 덜튼 티슈케이스의 뒷부분을 걸어주기만 하면 됨!
우리집 화장실 입구 바로옆 벽면에 설치한 덜튼 티슈케이스~ 철제 제품이다. 크기가 가로 30cm, 높이 15cm, 폭이 13cm정도.
화장실벽에 설치한 덜튼 티슈케이스
덜튼 케이스 내부에는 미리 준비한 티슈를 채워 넣었다.
앞쪽에서 바라본 모습~
케이스 뚜껑을 닫은 다음에 티슈 한잔을 반쯤 빼두었다.
이런 식으로 손으로 한장씩 빼서 쓰면 됨^^
간단히 손만 씻고 닦을때...그리고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 주변 물기 제거용으로 덜튼 티슈케이스는 괜찮은 아이템이다. 쓰기도 정말 간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