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본 '교토'에도 오픈했다는 블루보틀(blue bottle)에서 머그잔을 구매했다.
예전에 도쿄에서 보지 못했던 제품인데.. 이건 '트래블'용 머그다.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꽤나 유용할 것 같더라.
물론 평상시에 집에서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다지 어울릴 것 같지는 않다 ㅎㅎ 블루보틀 교토점을 방문한 기념품으로 딱 하나만 데려왔다.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TRAVEL MUG)의 포장 용기다. '재생'지를 사용했고 블루보틀 특유의 '파란색'이 돋보이는 머그잔 그림이 선명하다.
영어로 표기된 '블루보틀 커피 트래블 머그'~
원래 이런 모습이다.
그런데.. 이 머그는 사실 블루보틀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이 아니라 미르(MiiR)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다. 판매수익은 커피 생산국의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이 제공된다고 한다.
이 튼튼한 머그잔은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포장용기를 개봉하면,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의 투명색 뚜껑이 보인다.
이 머그잔의 가격이 궁금하실텐데.. 가격은 조금 비싸다. 3,900엔 (8% 소비세 별도)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TRAVEL MUG)개봉기
작은 설명서를 펼쳐보면, '미르'와 '블루보틀'이 파트너쉽 관계라는 내용이 보이고... 사용시 주의사항 몇가지도 보인다.
얼려도 안되고~ 전자렌지에 넣어도 안되고~ 반드시 손으로만 세척해야 함!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의 밑바닥~ 그런데 'Made in China'다 ㅠㅠ 써모3D 이중벽 진공 단열구조~ 무게는 12온스(약 340g)
손잡이 부분에 'BLUE BOTTLE COFFEE'라는 글씨가 표시됨.
손잡이를 잡고 들어보면 이런 모습이다. 몸체와는 다르게 윗부분은 투명색 뚜껑이고, MiiR라는 회사명이 보인다. 마시기 편하도록 한쪽에 구멍이 뚫여있더라.
돌출된 부위를 잡고 들어올리면 뚜껑은 쉽게 빠진다. 가장자리에 밀폐용 고무 패킹이 있음.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의 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라서 상당히 튼튼하다. 차갑거나 뜨겁거나 '보온'의 효과가 큰 머그잔이다. 텀블러 대용으로 딱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