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꼭 가봐야하는 벚꽃 명소가운데 하나인 '하동 십리벚꽃길'은 벚꽃이 만개할 때도 좋지만, 벚꽃이 비처럼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그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더라.
아쉽게도 나는 출근했던 관계로 그 시기에 못가봤지만.. 로렌과 장모님은 정말 환상의 타이밍에 그 곳에 다녀왔었다.
게다가 그 때 여기서 드라마가 촬영중이었다는 사실! (지난 5월 16일부터 방영중인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장면)
2018년 4월 3일 오전 11시 30분~ 이 포스팅의 사진은 모두 로렌이 촬영했다. (맨 밑에 나오는 동영상도 마찬가지~)
예전에도 로렌과 둘이서 2번정도 갔던 곳인데.. 확실히 주말보다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벚꽃도 끝물이었고^^ 길에 하얗게 쌓인 벚꽃잎이 인상적~
바로 여기다. 드라마 '이리아 안아줘'가 촬영되었던 지점~ '화개중학교' 근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정말로 꽃비가 내렸던 화창한 날씨^^
당시에는 무슨 드라마인지도 정확히 몰랐다고 하는데.. '이리와 안아줘'라는 드라마였다. 눈에 익은 아역배우들의 등교, 하교 장면이 주로 촬영되었던 모양~
바닥에 쌓여있던 벚꽃잎~ 만개한 모습보다 이렇게 벚꽃이 떨어지는 시기에 사진을 찍으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하동 십리벚꽃길에서 바라본 화개천~
새파란 하늘과 벚꽃나무.. 그 사이로 날리는 꽃비^^
완연한 봄날씨~ 로렌왈.. 여행하기 참 좋았다고~
4월 벚꽃비가 내리던 날(하동 십리벚꽃길에서)
풍성한 벚꽃들.
이건...누군가 일부러 가지를 꺾어서 올려놓은 모양이다. 어쨌든 예쁘다.
저 멀리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큰 DSLR를 가지고 출사나온 사람들~
예전에 로렌과 올라갔던 전망대~
사진을 찍었던 날 1~2일후에는 이곳 벚꽃이 다 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 이렇게 꽃비가 내리는 딱 그 날에 이곳을 찾는 것도 정말 행운이다.
벚꽃 사이로 보이는 관광버스~
화개천옆 녹차밭과 벚꽃나무~ 인물 사진을 찍는 포인트^^ 실제로 커플 사진도 많이 찍고.. 최근에는 웨딩촬영 장소로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후 1시 10분~ 충분히 하동 십리벚꽃길의 꽃비를 즐겼던 로렌과 장모님은 점심식사도 할겸, '쌍계사' 방향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