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수많은 로또명당이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창원의 로또명당은 '창원병원' 바로 앞에 있는 매표소다.
로또말고 또 뭘 매표하는지는 잘모르겠으나~ 매주 로또만 팔아도 매출이 엄청날 듯~ 최근에 또 다시 1등, 2등이 당첨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우리 부부도 8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에 잠시 들렀다. 오랜만에 로또를 사보려고 ㅎㅎ 어차피 '운'빨이니~그런데 이곳은 창원대로 변이라서 주차공간이 없다.
비가 내렸던 날.. 위 사진만 보면 창원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창원병원 뒤에 있는 주택가 골목에 세워둠 ㅋㅋ
창원병원은 건물 자체는 작은데.. 땅이 꽤 넓은 편이다. 창원병원을 가로 질러 주차장 출입구쯤에 도착하니 로또를 사려는 대기줄 끝이 보이기 시작~
으아~ 로또 추첨일 당일이라서 그런지 꽤 사람들이 많더라. 대박을 노리는 사람의 심리는 모두 똑같다.
불법 주정차중인 차들도 보이고...(자세히 보니 여긴 김해공항 리무진이 정차하는 곳이기도 함) 로또 구매하는 사람들이 창원병원에 주차할 경우 10분 주차 무료라고 한다.
창원 로또명당 '창원병원'앞에 가봤더니
그런데 줄을 서보니 대기시간이 10분을 훌쩍 넘음 ㅋㅋ
불법 주정차를 생활불편 스마트폰앱으로 신고하라는 창원시의 현수막도 걸려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점점 가까워지는 창원 로또명당~ 그 동안 벌어들인 판매 수익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거나 확장을 할법도 한데..(이미 다른 곳에 투자했을 듯) 수십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명당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함일까^^ 여기는 1등보다 2등이 훨씬 많이 당첨된 곳이기도 하다. 은근히 '수동'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더라.
12분이상 기다린 끝에 드디어~ 매표구앞쪽에 도착..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가..외부에 CCTV도 설치되어 있다.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고..정말로 로또만 파는 듯 ㅋㅋ
내심 기대를 했으나~ 로렌과 나는 둘 다 꽝~~맞춘 번호 좀 보소~ ㅋㅋㅋ 그래도 예전엔 5,000원은 당첨 확률이 높았는데.. ㅎㅎ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