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에 가보셨나요...저는 예전에 비오는날 혼자 호기심에 가본기억이 있었죠..역시 주말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예상대로..굉장히 많더군요 ..그것도 저녁시간에^^


사전 지식이 없어서 아이폰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을 검색해보니 몇군데가 눈에 띠었는데~차도 가져가지 않았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기에 이날따라 맥주가 한잔하고 싶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일본식 선술집인 "쿠노요"를 찾아갔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거의 끝부분에서 골목으로 대략 200~300m정도 걸어가니까 찾을수 있더군요..요즘들어 드는 생각이지만 아이폰에 있는 위성지도가 큰 도움을 주는듯 ㅋㅋ 


짠~~이곳이 바로 "쿠노요"입니다..도착한 시간이 저녁8시경..이미 저녁식사시간은 좀 지난 타임이라 배가 좀 많이 고프더군요 ㅋㅋ



"쿠노요"의 간판...정확한 명칭이 "이자카야 쿠노요"네요^^



외풍방지를 위해서 꼼꼼히 비닐로 막힌 외부창문들^^



커다란 국자...



"쿠노요"의 카운터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기분 좋게 해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정종들...이 병들 넘어로 "쿠노요"의 맛있는 요리들이 준비중이죠^^



실내가 상당히 어두워서 iso를 최대한 올려서 찍어야만 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숙주나물을 볶아놓은 음식...정말 맛끝내줍니다...배가 고파서 그랬기 때문은 아닌듯^^ 맛집다운 맛집 발견!!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된 음식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는 점 빼고는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주문을 받던 분이 추천해주신 오뎅탕~ 국물맛이 끝내준다는 소리가 과언이 아닙니다...어찌나 맛나던지 ㅋㅋ



처음에 보면 두사람이 먹기엔 오뎅양이 너무 많아 보이는데..먹어보니 그렇게 맛진 않더군요


"쿠노요" 신사동 가로수길의 독특한 '맛집' 발견!






아사히 맥주도 한잔씩 주문하고...정말 오랜만에 맥주를 마시니 알딸딸~~ ㅋㅋ 맛있게 국물을 음미중인 로렌..



내부 인테리어를 사진에 담다가 발견한 정말 특이한...넥타이들이 줄지어 매달려있습니다 ㅋㅋ 정말 독특하죠?






이 등들도 어찌보면 특이한 디자인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웬지 이런 선술집에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뿌듯해지는 느낌~



아~~ 이제 맥주한잔을 다 비웠네요^^ 저처럼 술을 잘못마시는 사람도 가끔 이렇게 시원한 맥주 한잔정도는 마시면 기분 괜찮아요^^




급조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되시는분이 인테리어 감각도 상당히 독특하시고...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분명 일본식 선술집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째즈"음악이 울려펴진다는 점~~


어떻게 생각하면 와인바나 레스토랑과 어울릴듯한 음악인지라 이곳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듯 한데 전혀 다른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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