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곱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창원 상남동 맛집을 소개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창원에서는 꽤 유명했던 '무쇠곱창'이 그 주인공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서 가끔 먹는 행복이 있었던 곳인데..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서 정말 아쉬웠다.
사실, 그 이전부터 다른 동네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찾아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무쇠곱창의 분위기^^
무쇠곱창 남양동점은 창원 성원2차아파트 상가들 가운데 '경동스포렉스'라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일요일은 휴무~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운영)
그런데 위치가 그런 만큼.. 주차하기가 정말 어려운 곳이니까, 방문하기전에 '로드뷰'로 주변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해보는걸 추천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2018년 10월 27일(토요일) 오후 5시 40분~
딱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할 무렵이었지만, 우리가 실제 대기자 1번이었다. (여기는 예약 손님도 받더라. 대기하기 싫으면 그 방법이 더 나을지도)
카운터 앞에 있는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대기하다가 약 20여분 후에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나중에 보니 가게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도 몇몇 있더라.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양념 모듬구이(중 : 35,000원)과 볶음밤 2인분(4,000원)과 스프라이트(2,000원)~
5년전 가격과 비교해보니 중자 가격이 5,000원이 올라 대자 가격이 되었더라^^그래봤자 다른 곱창전문 식당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편이다.
맛있는 무쇠곱창~ 창원 남양동에서 다시 만나다
본 메뉴전에 준비된 밑반찬들이다. 시원한 양념장과 콩나물국..그리고 삶은(?) 닭똥집도 보인다. 무쇠곱창의 곱창구이는 미리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 오래 걸리는 편~
그런데 용기들을 자세히보면, 다른 식당들의 로고가 적혀있다. (아무래도 여기 사장님이 장사를 여기저기 많이 하셨던 모양 ㅎㅎ)
무쇠판위에 치익~치익~ 맛있는 소리를 내는 무쇠곱창 양념모듬구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여있고.. 그 위에에 부추까이 올려졌다. 역시.. 기름진 '대창'이 제일 맛있음~
시원한 양념장에 푸욱~ 담궈먹으면 예전에 먹던 맛 그대로다^^ 남양동이 집에서 조금 멀어서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도 절대 후회없을 듯.
곱창 양념모듬구이를 다 먹으면, 볶음밥은 강추!
곱창을 남길 필요는 없고, 다시 무쇠판을 수거해가서 볶음밥도 완성된 상태로 서빙된다. 단, 밑부분이 조금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먹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