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즐비하게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카페가 정말로 많은 세상이다. 오래 버티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겨우 몇년 또는 몇개월하다가 망하는 곳이 너무 많은 듯 ㅠㅠ
부산대 공영주차장 도로변에는 원래 카페보다는 식당이 훨씬 많았다. 연애시절과는 다르게 거의 창원쪽에만 있다보니 부산대에도 갈 일이 거의 없었던게 사실..
최근에 다시 방문했더니, 불과 5여년만에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 원래 다른 카페가 있던 곳에 '부산커피'라는 신생 카페가 영업중~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최근에 오픈한 '부산커피'라는 곳이다.
원래 이 길에는 음식점들이 많았고, 이 자리도 고깃집 등이 운영되던 자리였다. 그 이후 2~3년정도 '초코렛플라워' 커피로 운영되었지만 망한 모양이다.
그 건물 구조 그대로 이어받아서(외관 색깔은 확실히 변함) 지금의 부산커피가 운영되고 있다. 로드뷰를 검색해보니 2018년 1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던 모양이다.
2018년 10월 27일 오후 1시쯤에 도착한 '부산커피'~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공영주차장 또는 근처 골목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30여분 지나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 손님 대부분은 대학생들..
사진속에 있는 빈자리도 금방 채워졌다. 요즘 부산대에서 핫한 카페중 한 곳인 모양~
부산커피도 일부분이 노키즈존이다. (2층과 별관만) 아무래도 난간같은 위험요소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1층 내부에서 바라본 부산커피의 출입구 방향~ 저 도로 건너편이 온천천이고 그 위로 지하철이 지나다닌다.
건물 전체 모습을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별관은 1층으로만 연결되는 듯하다.
부산커피~카페 건물이 또 다른 카페로 변신
입구쪽 중앙에는 작은 정원이 보이고 그 주위로 별도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곧 추워지면 아무도 이용안할 듯 ㅎㅎ
흠.. 야외가 추워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배려일까? 별도의 담요도 준비되어 있더라.
부산커피의 주문 카운터~ 다 먹고 트레이 반납은 기본 매너다. 이곳은 '커피'보다는 '마카롱'과 '빵'이 더 인기가 많은 듯..
내 손바닥보다 큼직한 부산커피의 알림벨 ㅎㅎ
로렌이 알아서 척척 주문해왔는데, 아메리카노와 핫초코~ 브라우니, 마카롱 등등 여러가지~ 아메리카노를 빼고 전부 칼로리 폭탄인 녀석들이다.
부산커피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700원~ 생각보단 맛이 별로다.
다같이 모여앉는 단체석에서 창밖이 보이는 일렬 좌석으로 옮겼는데.. 역시 이런 좌석은 조금 불편함~ 주문한 메뉴들이 멀리 떨어지게 되니, 적절히 분배해서 먹을 수 밖에..
부산커피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