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외풍이 유입되는 우리집~ 문풍지나 틈막이 등으로 나름대로 외풍 차단을 했지만.. 냉기유입과 가스비가 폭등때문에 스트레스가 ㅠㅠ
내부에 두터운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하는데..완벽하게 차단하려면 샤시와 창문도 바꾸고 외내부 단열공사를 다시 하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얼마전에 거실에 커튼을 셀프로 설치했는데.. 난방과 보온효과보다는 인테리어 효과가 훨씬 더 크더라 ㅎㅎ
커튼을 위치한 위치를 표시해두었다. 거실 안쪽은 아니고 원래 발코니 확장부와 거실 내부의 경계 부분이다.
만약 이 부분이 확장되어 있지 않았다면 실내가 많이 좁아지는 단점만 있었겠지만, 확장되니까 발코니에만 머물던 외풍과 냉기가 그대로 유입되는 단점도 커진 것 같다.
로렌이 인터넷에서 미리 주문한 커튼 레일의 위치를 잡아주는 모습이다. 이런 부품들이나 커튼은 미리 치수를 측정한 다음에 주문을 해야하는데.. 약간 여유를 주는 것이 낫다.
단단한 석고보드의 천장~ 설치할 커튼 자체가 두껍지 않고 얇고 가볍다면, 이런 레일을 피스로만 조여서 고정시켜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반대쪽 끝과 연결될 정도의 위치까지, 중간 부위에 숨겨진 레일을 최대한 빼내는 중~
여기가 커튼 레일의 반대쪽이다. 저기 보이는 커튼 고리를 한쪽으로 밀면, 피스 구멍 들이 보이는데.. 그 부분만 순서대로 고정해주면 된다.
거실 커튼 레일 설치 완료! 길이가 길다면 혼자보다는 두 명이 작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그런데 키보다 훨씬 높은 곳이라 의자를 밟고 작업해도 목이 아프다 ㅠㅠ
거실 커튼 달기(나비주름 화이트 쉬폰 커튼)
'디자인 누비'라는 곳에서 따로 주문한 '나비주름 화이트 쉬폰 커튼'이다. 재질은 폴리에스터 100%~ 물세탁도 가능하지만 되도록이면 드라이 클리닝을 하라고 적혀있더라.
커튼에 달려있는 커튼핀을 고리에 한쪽 끝에서 차례대로 걸기만 하면 되는데..
걸 때 조금 힘들긴 하지만, 일부러 반대로 걸었다. 왜냐하면 실제로 커튼을 바라보는 방향이 창문쪽이 아니라.. 거실쪽이라서 ㅎㅎ
쇼파쪽 커튼을 걸어둔 상태~
그 반대쪽 발코니 문쪽까지 커튼 셀프 설치가 완전 끝났다. 커튼 레일을 고정할 때보다.. 커튼 고리에 핀을 하나씩 하나씩 끼우는 과정이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ㅎㅎ
거실쪽에서 바라본 '나비주름 화이트 쉬폰 커튼'~ 얇긴 하지만.. 원래 없던 커튼을 달아두니 나름대로 냉기가 줄어든 기분이다. 커튼 뒤로 살짝 비치는 창가쪽의 화사한 느낌이 인테리어 효과도 살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