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3일. 통영의 관광지 중에서 널리 알려진 "해저터널"을 난생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근처에 아주 아주 널널한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이곳에 도착...


해저터널 입구는 두곳입니다...하나는 미륵도, 하나는 통영...바로 미륵도와 통영을 이어주는 터널해저터널이죠^^


물론 지금은 통영대교와 충무교가 있어서 쉽게 왕래가 가능한데 다리가 없던 아주 오래전에는 이 터널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통영시 관광안내도...사진에는 없지만 바로 옆에는 도너츠를 파는 포장마차...



1931년에 착공해서 1932년에 완공되었군요...일제시대에 만들어진 터널입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있는 문화재이기도 하네요..



짜안~~여기가 바로 해저터널의 진입로...이곳은 미륵도 출입구,,,들어가서 계속가면 통영에 도착^^



차는 통행이 완전 불가능하게 막아놔서 통제할 필요가 없지만...자전거를 비롯 오토바이는 통행금지라고 표시가 되어있던데...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사람들은 꺼리낌없이 오토바이랑 자전거도 타고 다니더군요..



해저터널로 향하는 로렌의 뒷모습..



갑자기 서더니 사진을 찍는중입니다^^



반대방향에서 사람들이 걸어오네요^^



기념샷^^ 어두운곳에선 역시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작은 단렌즈가 좋습니다~



이제 서서히 터널속으로 들어가볼 차례..



바깥과는 다른 뭔가...음산(?)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이 드는 터널...안으로 들어갈수록 조금 추웠습니다 ㅋㅋ



터널내부의 모습입니다...총길이가 483m라고 하네요..



유심히 뭔가를 보는 사람들..사람들이 모여있는 저곳에는 뭐가 있을까요?





해저터널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입니다..공사를 끝내는데 정확히 1년 4개월 걸렸다고 하네요. 바다에 제방을 쌓은후 오픈컷 공법을 적용했군요^^ 바로옆에 충무교가 생기면서 "차량통행"이 완전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통영의 살아있는 역사! "해저터널"속을 걷다




아무도 없는 터널내부에서 인물샷^^



이쪽으로 나가면 통영입니다^^ 멀리 사람들의 실루엣이 이쁘게 보이네요..



아까 사람들이 모여있던 바로 그곳..그냥 통영시 관광 안내판들이군요^^ 관광객들의 관심 유도 차원인듯..



통영방향 입구에서 우루루~~ 몰러오던 사람들..이쪽에도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을까요?



헉..어두워라...누구세요??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역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용문달양'이라는 글자.."용문을 통하여 달양에 오르다라"는 뜻인데 '용문'은 중국고사로 잉어가 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이된다는 의미이고 '달양'미륵도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미륵도를 가기위해 거쳐야하는 문이라는 말 같습니다.



해저터널역사적"의의"...일제시대였지만 투입된 인력과 자재가 우리 민족이었다고 합니다..



해저터널을 떠나 지상으로 주차장으로 돌아가려고 바닷가를 걸어갑니다..전에 한번 왔다고 하는 로렌의 말을 믿었죠^^ 


흑흑...그런데 이게 왠일?? 건너가는 다리들(통영대교,충무교)이 있긴하지만 공중에 떠있더군요..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돌아가서 다시 터널을 따라 역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산동네를 지나지나 거쳐가다보니 이런 신기한 집도 발견하게 되네요..어찌보면 색다른 경험을 한셈^^




담장과 바닥이 온통 가리비와 조개껍데기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조금 해메긴 했지만 결국 해저터널 입구에 도착해서 다시 돌아오는데 성공!! 


관광지이긴 하지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 같습니다..한여름에 이곳에 들어가면 굉장히 시원하지 않을까요?^^ 통영관광을 가시면 꼭 한번 터널속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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