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피크닉을 가면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우리 부부가 몇년전부터 '피크닉'에 흥미를 갖고 있는데(그런데 행동이 정말 게을러서 계획 실천이 잘안됨 ㅋ)
화창한 날..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음미하면 정말 낭만적이고 평화로움 그 자체!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음에도 불구.. '휴대성'이라는 메리트가 훅~가버린 로렌이 또 다른 스피커를 구매했다. 그것도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 제품^^
처음에는 이게 무슨 택배인가 했는데.. 로고만 봐도 샤오미다~
이전에 샤오미 제품을 몇번 써봤기 때문에..중국산이라는 편견은 없다. 손바닥에 쏘옥 들어가는 작은 케이스에 담긴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의 디자인과 성능은 과연?..
예전에는 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샤오미도 정식 수입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격은 10,000원~20,000원 사이..백화점에 가면 오프라인 매장이 있을 정도~ 이 스피커의 모델명은 XMY-X02YM
비닐을 벗기고 종이 케이스를 오픈했다. 그런데..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이라서 한국어나 영어 설명서가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대체 ㅠㅠ
동봉된 설명서를 펼쳐보니.. 전부 중국어다. 스피커 부분 명칭도 대략 감을 잡을 뿐.. 읽을 수가 없다. 저기 USB만 눈에 들어옴~ 뭐 그렇다고 복잡한 제품이 아니라서 용서할 수는 있다.^^
케이스에서 빼낸 샤오미 미니 블루스트 스피커의 외관이다. 색상은 골드, 블랙(다크그레이) 실버(화이트)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로렌은 골드를 선택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후추통처럼 생겼는데..정말 작은 사이즈다. 지름 5.2cm~ 두께 2.5cm~ 무게는 겨우 58g의 초경량이다. 그래서 휴대성은 진짜 최강!
휴대성 최강!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스트 스피커의 밑부분은 고무재질~ 모델명과 전원버튼, USB단자가 보인다. 스피커의 기능에 충실하기에 딱히 특별한 기능은 없다. 블루투스 통화기능도 있다는데 불필요~
참고로 이 스피커에는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집에서 쓰던 USB 케이블을 활용해야 한다. 대충봐서 비슷한 단자의 케이블을 찾아서 테스트로 꽂아보길 권장함. 우리는 목마사지기용 케이블을 사용했다. ㅎㅎ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옆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시작된다.
약 2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는데.. 완충되면 약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분해를 해보진 않아서 배터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밑부분에 있는 전원 버튼을 2초정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실제로 사용하려면, 스마트 기기와의 페어링이 필요하다.
아이폰에서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는 과정이다. (별도의 비번도 필요없고 정말 쉽다 ㅎㅎ)
블루투스 기능을 켠 상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의 전원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띠리링~ 소리와 함께 '기타 기기'에 MI Portable Bluetooth Speaker'라는 새로운 기기가 나타나는데..그걸 터치하면 '연결됨'으로 바뀜~
거실 카페트 위에 올려놓은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줄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있어서.. 손에 걸고 다닐 수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벽에 걸어서 보관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다.
실제로 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어보니까.. 음량은 스피커 사이즈에 비해서 상당히 큰 편이다. (하지만 볼륨을 최대치로 하면 음질이 찢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방수가 전혀 안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