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한 시기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화분에 물을 주면 되지만.. 평상시에는 2주일에 한번쯤 물을 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건물 내부가 많이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더 줘도 됨).
작은 화분이라면 그냥 수도꼭지를 이용해서 물을 줄 수도 있지만..덩치가 꽤 있는 화분의 경우는 호스와 연결된 샤워기로 물을 주는 것이 제일 편하고 쉬운 방법이다.
그런데 만약 샤워기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 사무실이라면 대형 생수통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생수통을 잘 활용하면 특별한 도구 없이도 물을 줄 수 있다.
작년(2018년 8월쯤)에 사무실에 데러온 화분들은 벌서 일년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여전히 잘 살고 있다. (역시 식물의 생사여부는관리하기 나름)
마당이나 발코니, 테라스 등이 없다면 물을 주기 애매하겠지만.. 우리 사무실에는 넓직한 테라스가 있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단, 화분을 모두 밖으로 빼내고..
작은 물조리개(이케아)와 분무기.. 그리고 생수통(17리터)에 물을 가득 채워서 준비했다.
샤워기가 없는 대신 생수통의 물을 물조리개에 가득찰 정도로 붓고..
샤워기가 없을 때, 식물에 물주는 방법
화분 사이즈에 상관없이 순서대로 한번씩 돌아가며 부어주면 된다. 사진속에 보이는 식물은 '몬스테라'
잎사귀가 넓은 식물이라면 잎전체에 물을 적혀줘도 상관없기에 물을 줄 때 잎사귀를 통해 흘러내릴정도로 물을 흠뻑 흠뻑 주는 것이 좋다. 역시 '콩고'가 정말 잘 자라긴 잘 자라는 모양이다.
내가 관리중인 화분중에서 제일 잎사귀가 큰 '여인초'~ 조만간에 분갈이를 해야할 것 같다.
잎사귀가 좁은 '아레카 야자'의 경우는 물조리개로 화분에 물을 준 다음, 잎사귀는 분무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17리터 생수통 하나로 여러번 물을 채울 필요없이 한번이면 충분하더라. 샤워기가 없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물론 화분 갯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