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 국제 신도시'에 스타필드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은건 어느 부동산 카페를 통해서였다.
뜬금없이 거기 무슨 스타필드가 오픈을 한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스타필드가 아니고 그보다 절반 규모 정도되는 '스타필드 시티'였다.
실제로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지하 3층, 지상 8층 높이에 연면적 10만㎡, 매장면적 27,000㎡, 동시주차 1,300대 규모를 갖췄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랄 수도 있다 ㅎㅎ
지난 2019년 10월 31일에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에 우리가 갔던 시간은 2019년 11월 16일 오후 6시 25분쯤~ 토요일이라 바람도 쐴겸, 호기심에 일부러 가봤다.
창원에서는 30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금방 다녀올 수 있다. 주차장 5층에 주차를 하고~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내려가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여기는 3층~ 무슨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인형 복장의 미니 퍼레이드가 ㅎㅎ
ABC 마트가 있는 3층에는 12개 정도의 식당이 있는데 '잇토피아'라 불리더라. 그리고 3개의 큼직한 애들용 놀이공간이 있어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무조건 갈 듯 싶다.
층 중간마다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통로가 2곳 있지만, 그래도 스타필드와 비교하면 진짜 소규모다. 도착했던 시간이 저녁 식사 타임이라서.. 잇토피아는 북적북적~
우리도 여기서 중식을 먹음^^ 정말 괜찮은 맛집을 발견!
2층으로 내려오니 '일렉트로 마트'가 보인다. 그런데 뭔가 깝깝해서 들어가기 싫더라. 앞쪽에 전시된 컴퓨터를 과다하게 진열해둔 느낌~
아주 소규모의 '까사미아'도 2층에 있다. 그래서 별로 볼만한 것들이 없다.
1층에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호기심에 찾아간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
특이하게 생긴 유부초밥 전문점이다. 특이해서 먹어보고 싶었고..집에 돌아갈 때 구매하려고 했으나, 깜빡함 ㅎㅎ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 1층에 있는 '자주' 매장.
여기는 '시티마켓' 먹거리도 팔고.. 브랜드 업체들이 아주 소규모 코너를 만들어서 물건을 판하기도 한다. 너무 소규모라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볼거리가 없다.
1층 정문옆에 들어선 '스타벅스'~ 전국 어디에 생겨도 북적북적 할 듯 싶다. 나도 능력만 되면, 좋은 땅사서 스타벅스한테 임대해주고 싶음 ㅎㅎ
지하 1층은 전체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다. 우리가 갔던 날.. 이곳에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실제로 스타필드 시티에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런데 부산 서면점과 크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 한 층이 전부다. 식료품 매장도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 가보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도 몇가지 물건을 구매하고..마감시간 전에 창원으로 돌아왔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은 호기심에 찾아갔던 곳이지만.. 굳이 재방문을 안할 것 같다. 물론 명지 신도시에 살거나 하단쪽에 살고 있다면 자주 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