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소세지'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밥보다 소세지를 더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지나치게 계속 먹다 보면, 금방 질리긴 하더라.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소세지만 먹는 것 보다는 채소와 함께 볶아 먹거나,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소세지 채소볶음은 특별한 조리법도 없기 때문에, 요리에 소질이 없어도, 배가 고플 때마다 누구나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2019년 11월 28일 저녁 7시 45분쯤~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가 냉장고에 계속 보관하던 소세지를 꺼낸 로렌이, 채소볶음과 샐러드를 해먹자고 하더라.
먼저, 소제지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었다. 프라이팬에 그냥 튀겨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칼집을 내면 나중에 익으면 보기 좋게 갈라지는 효과가 있다.^^
몇개나 먹을지 고민하다가.. 무려 6개의 소세지를 먹기로 했는데.. 하나의 크기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ㅎㅎ 두 명이서 먹었는데도 나중에 조금 질리더라.
그 다음엔, 대파도 잘라서 준비하고..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다~
일전에 어느 돈가츠 식당에서 먹었던 양배추 샐러드가 정말 맛있어서, 비슷하게 따라해봤는데 일정한 크기로 얇게 썰기가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 ㅎㅎ
소세지 채소볶음과 샐러드~밥대신 굿!
본격적으로 소세지 채소볶음 조리의 시작~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소세지 6개를 한꺼번에 올려주었다. 후추도 살짝 뿌려줘도 좋고^^
익으면서 칼집이 점점 벌어지는 소세지~ 캬.. 진짜 먹음직 스럽다. 소제지 하나를 젓가락에 꽂아 핫도그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
양파와 대파 토막도 프라이팬에 올려지고..
소세지가 빠진 빈자리에는 양파와 대파만 남겨졌다. 노릇노릇 거의 다 익은 상태^^
테이블에 준비된 소세지 채소볶음과 양배추 샐러드~ 앞접시와 칠리 소스.. 들깨 드레싱도 함께 준비했다. 심플해 보이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다^^
이 들깨 드레싱도 돈가츠 식당에서 맛보고 반해.. 마트에서 구매했다. 이렇게 양배추에 듬뿍 뿌려서 섞으먹으면 진짜 맛난다. 여러번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
소세지 채소볶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하나씩 하나씩 칠리 소스에 찍어 먹었다. 소세지의 경우, 칼집을 만든 상태라서 자르기가 상당히 편하더라. 밥대신 굿!
채소는 대파, 양파 이외에 다른 것들을 사용해도 전혀 상관없다. 본인 입맛에 맞는 재료를 넣고 잘 볶아주면 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