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상하다. 분명히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당연히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해야 정상이 아닌가? 그런데 부산 출발 해외 여행은, '에어부산' 공동 운항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검색해보니까 예전부터 이런 문제로 불만이 상당히 많던데 '마일리지'를 사용했는데도 그런거라면 정말로 문제가 있는거다. 엄연히 다른 항공사니까~
특히 수하물 규정부터 완전 다른데 말이다. 이 글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이 에어부산과 공동 운항편일 때, 좌석지정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우선, '아시아나'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무조건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에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예약조회 - 상세보기'를 누르면..
제일 윗부분에 '예약번호'와 '성명', '항공권 번호' 등이 보이는데, 여기에 보이는 예약번호는 에어부산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화면을 조금 더 밑으로 내려보면 '좌석배정' 관련 공지사항이 보이는데, 7자리 숫자로 된 에어부산 예약번호를 확인할 수 있더라. ('에어부산 좌석배정 바로가기' 바로 왼쪽에 보임)
즉, 처음부터 예약번호가 없거나, 모른다면 에어부산에서의 좌석지정은 불가능하다. (처음 예약해보면,어떤 번호가 예약번호인지 헷갈릴 수도 있음)
에어부산 항공권 좌석지정 방법(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하기)
예약번호 확인이 끝났다면, 에어부산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예약번호와 영문 이름 '성/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이때, 예약번호 중간의 '-'는 빼고 반드시 숫자만 입력!)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었다면, 곧바로 항공권 예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좌석지정'의 경우는 에어부산에 따로 로그인을 해야 하더라. 정말 귀찮은 과정이다 ㅎㅎ 어쨌든 로그인을 했으면, '부가서비스 신청/변경' 화면이 보이는데..제일 위에 있는 '좌석 선택하기'를 누름!
좌적지정은 '가는 편'과 '오는 편'을 따로 따로 해주면 되는데, 친절하게도 비행기 내부 좌석 위치도까지 표시된다.
그리고, 에어부산의 좌석지정은 별도의 요금이 있다. '앞 좌석'과 '비상구 좌석'이라고 표시된 곳은 1인당 15,000원~ 그 외의 좌석은 6,000원이다. 아시아나와 에어부산은 무료 수하물 무게 범위도 다르다.
만약, 아시아나 항공기였다면 별도 요금 징수가 없었을텐데.. 정말 황당하다. (언젠가는 바뀔테지만, 조금 불공정 하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좌석지정까지 왜 돈을 주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