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부산의 명소였지만, 이제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부산 깡통골목(부평시장)에는 정말 맛있는 유부와 오뎅 가게가 있다.
처음 여기서 먹었을 때 느꼈던 맛에 반해서 그 이후 수개월 동안 대량으로 구매해서 우리 집 냉동실 보관하고 정말 질릴 때까지 먹었던 기억도 난다^^
그러다가 거의 5년 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2년 전쯤인 2018년에 깡통골목을 방문했다. 그 도안 많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은 전혀 ㅎㅎ 여전히 같은 곳에서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영업을 하고 있더라.
최근이 아니라서.. 이런 모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왠지 지금 가봐도 별반 차이가 없을 듯 하다 ㅎㅎ 부산 깡통골목 '할매 유부전골'을 5년만에 다시 찾은 시간은 2018년 8월 9일 오후 1시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반까지다. 엥? 그런데 원래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분명히 주말이었음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던 모양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할매 유부전골의 내부 인테리어나 그 주변은 거의 변함이 없는 듯 했다^^ 내부 좌석이 있지만.. 밖에서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5년만에 먹어본 깡통골목 '할매 유부전골'의 맛
시간이 흐른만큼, 유일하게 변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가격'과 '메뉴'다. 오랫만에 먹었던 그 맛의 변화는 못느끼겠지만, 가격이 1.7배정도 인상되었더라. (2020년인 지금은 더 인상되었을지도..)
그리고 '유부전골'과 '핫바'만 판매되었지만.. 유부보따리 우동과 할매 비빔당면이 메뉴로 추가되었더라. 사실.. 세월이 그 만큼 흘렀으니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2013년에 방문했던 할매 유부전골의 가격과 위치 확인
정말 푸짐한 오뎅과 유부보따리 2개가 들어간 깡통골목 할매 유부전골 한 그릇의 가격은 5,000원이었고~ 후불이 아니라, 무조건 '선불'이라는 사실!
유부보따리 속에 가득차있던 당면^^ 덩어리도 맛있지만.. 이 집은 국물 맛이 진짜 진짜 끝내준다.
혹시 깡통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식사는 해야하는데.. 가볍게(?) 군것질로 대신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우린 10분만에 다 먹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