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창원으로 돌아오던 길에, '오마이 도넛(OH MY DONUT)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찾았습니다.
전에도 2번정도 갔던 곳인데..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도너츠 보다는.. 이곳의 마스코트(?)인 비숑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갈 때마다 없더군요. 로렌은 딱 한번 봤다던데 ㅎㅎ
오마이 도넛은 창원대 입구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로 앞에 겨우 3~4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주차할 곳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까진 없구요~(복잡한 동네가 아니다보니)
최근에 방문했던 창원 사림동 카페 '오마이 도넛'의 외관입니다. 2020년 6월 21일 오후 4시 6분쯤이네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풀장용 사다리가 계단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이 사다리가 특이했던 모양인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젊은 세대들이 많더라구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강화유리 현관문은 한쪽으로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 회전식입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
한쪽 벽에 진열되어 있는 오마이 도넛 굿즈와 도너츠~ 맛도 좋고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조금 늦게가서 그런지.. 남은 도너츠가 별로 없더라구요.
'비숑'의 얼굴이 그려진 주머니~ 저렇게 동물의 특징만 잡아서 캐릭터로 표현한다는 자체가 정말 부러운 능력이라는..
그리 배가 고픈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보기용으로 두 개의 도너츠를 주문했습니다.
창원 오마이 도넛개꿀맛~사림동 카페
알림벨 위에도 귀여운 비숑 캐릭터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창원 오마이 도넛 카페에 딱 2번 갔었는데.. 같은 자리에 앉았답니다.
로렌도 마찬가지라던데 ㅎㅎ 여기저기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에요. 바닥과 빨간 벽돌 인테리어도 상당히 꼼꼼히 신경쓴 흔적이 보이구요.
우리가 주문한 도너츠는 '크렘브릴레(creme brulee)'와 '앙버터' 입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이드(정확히 기억이 안남)~
생각보다 도너츠 하나의 부피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칼로 잘라서 먹어야 하는데.. 자르니까 더 많아 보이는건 왜 일까요 ㅎㅎ
'크렘브릴레' 먼저 먹었는데.. 속에 들어있던 크림..이거 장난 아니게 개꿀맛입니다~ 피곤했던 눈이 번쩍~할 정도!
두 번째로 먹은 '앙버터'의 맛도 나쁘진 않았는데.. '크렘브릴레'가 워낙 맛있어서 큰 감흥은 안오더라구요 ㅎㅎ
창원 오마이 도넛은 저희 집에서도 가까워서.. 가끔 도너츠가 먹고 싶을 때, 창원대 방향으로 운동삼아 다녀와도 될 듯 하네요. 몇번 가다보면.. 비숑을 결국 만날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