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도 '대포 주상절리대'
거대한 소라의 등장!! 이곳을 찾는 사람들..특히 어린이들이 사진찍으면 좋아라 할만한 포인트인듯 합니다^^
여기가 주상절리대의 매표소..성인 1인당 2,000원을 받고 있답니다. 주상절리대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데크 계단을 타고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이런 멋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유난히도 바닷바람이 세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저기 바위 위를 걷고 있는 연인(?)사진도 있던데 참 위험 천만한 일이겠죠. 분명히 저곳은 출입금지된 곳일텐데 말입니다 ㅠ 다행이 저희가 갔던 날은 그런 이상한 사람들을 못 봤네요 ㅋ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주상절리대의 형상..육각형도 있고 오각형도 있고. 제주도 같은 화산섬이 아니면 보기 힘든 광경이겠죠.
마치 길쭉한 다각형 기둥들을 뭉탱이로 붙여서 바다에 심어놓은것 같네요^^ 용암이 녹는 속도에 따라서 주상절리의 크기와 형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냥 보는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는 풍경이 저도 모르게 멍하니 셔터질을 하게 만듭니다^^
제주도의 바다색깔은 어떻게 이렇게 예쁠까요? ^^ 잔잔하진 않지만 파도가 치는 바다도 이렇게나 예쁜 에메랄드 빛깔을 보여주는데요^^
관광객들은 데크 산책로로만 다닐수가 있어서 직접 다가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처음 이곳에 와봤기때문에 예전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데크 산책로가 없었을 때는 직접 내려가고 그랬을것 같기도 하네요~
주상절리대 산책로 입구에.. 기념 촬영을 해주는 사진가님이 길가에 전시해둔 사진들을 보니까 밑에 내려가서도 찍은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어디서 찍었는지 정말 궁금^^
한정된 장소지만 다양한 구도로 주상절리대의 절경을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파도가 이렇게 휘몰아 치는 날엔 삼각대 세워놓고 장노출해서 찍으면 참 멋질텐데..데크위에서 그것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와중에 그렇게 하는건 솔직히 좀 민폐일듯^^
그럼 잠시 주상절리대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사진들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도 관광사진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모습^^ 대부분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일꺼에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서 뿌듯^^
역시 제주도는 현무암덩어리^^ '삼다'중 하나가 돌인 이유죠~
경치 감상중인 로렌^^
삼각대를 가져가서 커플샷을 찍으려는 분들께는 조금 눈치도 보이고 힘들겠더군요^^
대포 주상절리대의 형성과정이라고 합니다...그러고 보니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어 있네요^^제주도 중문 대포해안에 위치한 주상절리대의 매력이 느껴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오기전에 다녀온 갯깍 주상절리대와 비교해볼때 가까이서 보지 못하고 내려다만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조금은 편하게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대포 주상절리대가 나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에 가시면 꼭 두군데 다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주도 관광지들의 대부분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지만 대포 주상절리대에는 주차비가 있습니다. 나갈 때만 징수를하는데 소형차는 1,000원, 승합차는 2,000원입니다. 하지만 모닝이나 스파크같은 경차의 경우 징수요금의 반값이더군요..1,000원이 아니라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