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일(하와이 시간)

여행기간 동안 함께할 일행들과 함께 승합차에 짐을 싣고 
본격적인 하와이 허니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이미 지나갔어야 할 곳들을 조금 늦게 도착해야만 했었죠~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모하우섬에서 백사장이 가장 길다는 "와일마날로" 비치!!(정말로 가장 긴지는 모르겠음) 원래 차창조망이었는데 가이드님이 이곳에 하차해서 해변을 걸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차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우리나라랑 비교를 해보게 되는데.. 해변주위가 공원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


주변에 쓰레기도 거의 보이지도 않고..저 멀리 바다가 보이시나요? 색깔부터 장난아니게 '에메랄드' 빛깔의 포스를 느낄수 있었답니다^^


하와이 신혼여행기! "와일마날로" 해변을 걷다


멀리서 해변풍경을 찍고 있는 곰씨^^ 신혼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처럼 dslr 장비를 전부 챙겨간 사람은 극히 드물듯 ㅎㅎ



와일바날로 비치!! 풍경이 정말 끝내주죠? 이날 모하우섬의 날씨가 정말로 화창해서 그런지 바다색깔이 그만큼 더 매력적이었던것 같네요 ㅎ


저희도 다른 커플들 처럼 해변으로 서서히 이동해봅니다~~


마치 천국에 온듯했습니다^^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전혀없는 그야말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이곳!!


바라보고 또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질수 밖에 없는 환상적인 풍경^^


이제 해변에 거의다 도착했네요..제 가방속엔 오두막과 렌즈가 두개나 들어있었다는 ㅎㅎ다른 커플들은 전부 똑딱이로 아주 편하게 커플 사진찍고 놀더군요~~신혼여행은 최대한 편하게 가는걸 추천들하시는데..저희처럼 dslr를 챙겨가더라도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정말 길게 늘어선 백사장..옆에 구조대원이 쓰는 셔핑보드도 보입니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셔핑보드 옆에서 기념촬영^^ 이때는 여행초반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있는 첨보는 커플들에게 사진찍어달라고 하기에 좀 쑥쓰럽더라구요~~사진찍을때 가장 중요한것이 무대뽀 자신감인데 좀 소심해서 ㅠㅠ 그냥 평소대로 서로 찍어주기 놀이만...


정말 희안하게도 이곳의 해안가엔 해조류가 찾아보기 어려울정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더 깨끗해 보였던것 같네요^^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않고 자신들만의 시간을 갖는 외국인들의 여유로움도 보입니다~


와일마날로의 긴 백사장을 연인과 손잡고 걷는것만해도 충분히 신혼여행 분위기를 느낄수 있을 것 같아요~허니문 패키지로 갔기때문에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탓에 시간의 구애받지 않고 이런 곳에서 보내지 못한게 조금 많이 아쉬웠어요~


저기 멀리 보이는 것이 아마 거북이섬(?)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 하늘 색도 바다 색도 어찌 이렇게나 좋을 수가^^


몇시간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물놀이라도 즐겼을 듯~

저기 물속에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ㅋㅋㅋ

바다색도 너무 예쁘고...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어요. 작년이랑 지난 여름에 갔던 제주도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답니다. ^^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녹색 차량이 신혼여행기간동안 저희와 함께 했던 차에요^^ 왠만하면 신형으로 교체하면 참 좋을듯..짐을 넣을 수 있는 문이 뒷쪽엔 없어서 앞으로 들어올려야하는 고생을 ... ㅋ;;그래도 4박 6일동안 함께 했던 저 아이 지금은 그리운데요... ^^


비치를 나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잔디밭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바다에 가면 여름이면 백사장에 앉아 시원한 맥주한잔을 하고 있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지요. 


여기 하와이엔 해변에서 술 마시면 아니된다고 하네요. ㅋㅋ 그외에도 금지하고 있는게 좀 보이네요. ㅎㅎ 그래서인지 이렇게나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하와이 여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다시 한번 하와이에 간다면 자유여행을 하고 싶어요.사진 조아라 하는 우리에게 가이드 따라 다니는 여행은 아무래도 제약이 많았거든요. ㅋㅋㅋ 다음 포스팅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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