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첫날 이날의 마지막 코스는 "팔리 바람산" 전망대라는 곳입니다. 오아후섬에서 가중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시내를 멀리 전망할수 있는 곳이구요~ 



누가 별명을 붙인건진 모르지만 "바람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별명답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고 합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입니다^^


오래전에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의 군대가 이곳 오아후섬을 정복하려고 전투를 벌렸던 최후의 격전지라고 하네요~ 앞서 "바람산"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했는데..바람산이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붙인게 아닐런지 ㅎㅎ 


그만큼 '바람'때문에 유명한 관광지가 된 곳이고 항상은 아니지만 평소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죠~먼저 팔리전망대 표지판에서 기념샷!!  


이곳에 갔다와서 생각해봤는데 만약에 이곳에서 커플샷 찍는다고 삼각대 세웠다간 바람에 넘어가서 장비가 다 박살 날지도 몰라요 ㅎㅎ



하와이 신혼여행기! 바람에 날아갈뻔한 '팔리 바람산' 전망대


몇분걸어서 드디어 팔리 바람산 전망대에 도착했네요^^ 허니문의 천국 하와이 답게 이곳에도 커플들이 대부분.



저 멀리 태평양이 훤히 내려다 보이던 이곳^^ 근데 날씨가 참 희안하게 구름이 꽉 끼더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시작하더라구요~


거센 바람을 느끼며 멋진 풍광을 즐기는 로렌...


저는 그 뒤에서 바람과 싸우며 촬영중 ㅎㅎ 이곳에 올라오기 전에는 반바지에 반팔티셔츠 하나만 걸치고 다녀는데..차에서 내리니 춥더라구요.그래서 바람막이로 무장했죠. 그 바람의 세기가 어느 정도 였냐면..아래와 같습니다~^^


일그러진 표정의 곰씨 ㅎㅎ점프샷까지 시도했는데 어찌나 바람이 거세던지 옷이 부풀어 오른것 좀 보세요~ 뒤쪽에 같은 팀이었던 한분의 머리카락 날리는 모습도 장난아닙니다^^


바람이 거세면 어떻나요^^ 이렇게 주위를 둘러봐도 멋진 풍경때문에 마구마구 셔터를 누르게 만들더군요~


바람을 이겨내며 걸어가던 로렌^^ 이곳에서 커플샷을 찍었으면 어떤 표정들이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같은 시간 바람산 전망대의 강하고 시원스런 바람+풍경을 즐기려 온 사람들..아무리 더워도 이곳에선 여름이 확 달아날것 같네요^^ 시원하다 못해 추울 지경이었죠. 


그렇게 몇분동안의 팔리 바람선 전망대 관광을 끝내고 이날 여행코스는 모두다 끝났었죠. 이후는 숙소로 이동^^


그런데 가이드님이 반드시 가봐야 할곳이 있다고 해서 야간에 다시 바람산을 올라갔습니다. 낮에 갔던 곳이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방향이었다면 이번엔 그 정반대쪽이었죠~~바로 "호눌룰루 아경"!


카메라 기종이 좋지 않으면 찍기 힘들꺼라고 해서 제가 찍긴 찍었지만.. 삼각대도 없어서 흔들림없이 찍으려고 ISO만 높게 올려서 찍었더니
위와 같은 야경이 나왔습니다. 


가이드님이 자신있게 이곳 야경을 강추하던데 이시간대에는 주변에 빛이 너무 없어서 그냥 눈으로 바라만보는데 만족을^^ 하와이 신혼여행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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