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5일(한국시간) 하와이 신혼여행 두번째날 부실했던 호텔 도시락 조식을 싹 날려버릴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너무나 좋아하는 새우!!! 그것도 노상 트럭에서 판매하는 새우요리였습니다^^ 



쿠알로아 목장에서 트롤리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더니 이미 와있던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있었죠.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신부들은 앉아있고 신랑들만 나가서 미리 주문한 새우요리를 줄을서서 받아야 했어요 ㅋ로렌이 잠시 화장실에 간사이 저도 신랑들 틈에 끼어 새우요리를 잽싸게 받아왔죠^^

짜안~~ 이것이 바로 카후크 새우트럭 요리입니다^^ 미리 준비해둔 메뉴였기때문에 별로 선택의 폭이 없습니다..

한 부부당 하와이산 과일탄산음료 한캔씩...그리고 핫앤스파이시(오른쪽),갈릭앤버터(왼쪽) 두종류의 새우요리에 밥이 각각 두개씩(왜 두개씩인진 모르겠음 ㅋㅋ 

4인분도 아닌데 양이 생각보다 좀 많아요^^)새우는 모두 껍질채로 구워져서 나와서 처음보면 허접하고 단순해 보일수도 있는데 정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했답니다. 배가 고파서 더 그랬던것 같군요~

하와이 신혼여행기! '새우트럭 요리' 명물이에요~

어쨌든 정말 허겁지겁 맛있게 새우요리를 먹었습니다..사실 새우 껍질은 잘안먹는 편인데 씹히는 맛도 나름 괜찮더군요~저희 둘다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죠..단점은 아무래도 반찬이 없었다는것 맨밥에 새우가 달랑 ㅋㅋ


로렌뒤로 보이는 저곳이 바로 새우를 요리하는 트럭입니다 ㅎㅎ

하와이에는 한때 새우요리장사가 엄청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갑자기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서 쫄땅 망했더랬죠..
그후 얼마전부터 다시 새우요리장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하와이는 새우를 바다가 아니라 전부 땅에 못을 파서 양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서빙이 없구요 푸드코트처럼 음식 주문하고 받고 남은 음식물처리는 셀프에요^^ 트럭에 붙은 메뉴들을 보니까 저희가 먹은 메뉴말고도 몇가지 더 있긴한데 주재료는 모두 새우 ㅋㅋ 

가격은 핫앤스파이시, 갈릭앤버터 둘다 각각 11달러...저렴한 가격은 결코아니죠~~ 그래도 맛과 양은 추천할만 합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패이머스 카후크 쉬림프'에요 ㅋㅋ주차했던 트롤리 옆에서 기념촬영^^ 그 앞에 우리팀의 녹색차량도 보입니다..여기서 부터의 일정은 다시 저 녹색차로 이동을~~

녹색차량에 비친 커플샷 ㅎㅎ 저희가 아주 즐겨찍는 커플포즈죠~~ 그런데 이 녹색차의 유리선팅은 완전 거울입니다 ㅋㅋ이제 다음 여행코스를 향해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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