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1일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을 거쳐 찾아간 여행지는 구례에 있는 '화엄사'였습니다. 새벽일찍부터 두 곳을 가다보니 시간이 꽤 남았었기에 그동안 가보지 못한 두곳을 찾아가기로 계획했죠^^ 


비록 몸은 좀 피곤하고 그랬긴 하지만..당일 동안 많은 곳을 다녀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던 여행이었네요..날씨도 너무나 화창했구요~



구례 화엄사로 향하는 첫관문..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즌이 되면 이곳까지 차량이 들어오진 못하겠더군요^^ 꽤 비좁습니다..


어디 잠시 쉬워갈만한 곳이 없을까 하는 사이..다리 건너에 찻집이 하나 보이길래 그곳으로 이동중~


역시 지리산 계곡답게 물이 정말 깨끗^^



'숲속의 다향'이라는 전통 찻집이에요~



안에 차에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 및 판매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분에 저렇게 매화나무가지를 꽂아놓은게 참 이뻤다는^^




우선.. 전통차 한잔(정확히 무슨 차였는 기억이 가물가물 ㅠ)과 ..



커피한잔을 주문했었답니다^^ 전통찻집에서 아메리카노를 먹으니 뭔가 잘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 ㅋㅋ 커피잔도 그렇고..서비스로 떡도 주시더군요 ㅋㅋ 

그런데 보시다시피 포크가 정말 특이..나무가지를 깎아서 만들었다는^^ 




잠시나마 휴식을 가진후에 이제 전통찻집을 떠나 화엄사 내부 탐방을 시작합니다^^




화엄사 종합안내 표지판..



금강문



화엄사도 템플스테이가 유명한것 같네요..얼마전부터 시작한 여수 세계EXPO 지정 스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외국인들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화엄사를 떠나는 사람들..



현재 화엄범종을 복원을 계획중인듯...



기와불사의 의미~



쌓여있는 기와들 한장한장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담겨져 있겠죠^^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탐스럽게 피었던 동백나무들..꽃이 많이 피어있어서 그런지 이곳에서 인물촬영을 많이 하더군요~




힘차게 정오를 알리는 스님의타종..



스님 혼자 타종을 하는줄 알았는데 옆에 한분 더 계시더라는~이 모습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습니다.

구례 '화엄사' 봄맞이 풍경속으로^^




이건..왠지 누군가 인위적으로 놓아둔게 너무나 티나는 동백나무꽃 ㅋㅋ 사진찍으려고 일부러 그런듯 합니다.



구례 화엄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화엄사 '각황전'입니다.. 내부에 불상이 3개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굉장히 오래된듯한 '각황전'이라는 나무 현판.. 이 각황전이 바로 '국보 67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자비로운 모습의 불상들..



그리고 각황전 바로 앞에 상당히 큰 석등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각황전 앞 석등 입니다.. 국보 12호라고 하네요~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 가장 크네요~석등이 탑높이 정도 되니까요 ㅎㅎ



로렌의 작가포스^^



각황전 앞 석등 밑으로 보이는 커다랑 마당에는 오층 석탑이 두개나 보입니다..

동서방향으로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는건진 모르겠지만 하나는 '서오층 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동오층 석탑'이라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구례 화엄사에도 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네요~~의외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더라구요^^



각황전과 각황전 앞 석등..그리고 서오층 석탑의 자태..



서오층 석탑 또한 보물 133호로 지정된 문화재라고 합니다^^ 이렇게 화엄사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것들이 꽤 많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벚꽃나무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보물 299호로 지정된 화엄사 대웅전~



돌바닥에 새겨진 연꽃무늬가 이쁘네요^^



원숭이를 닮은 이 조각의 이름은 뭘까요?^^ 분명 '해태'처럼 수문장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특이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혹시 꺾기도를 하는 나무일까요? ㅋㅋ



대웅전 옆으로 보이는 명부전..



스님들이 타종을 치시던 종각..



해우소 가는길^^



이제 화엄사를 빠져나와 주차한 곳으로 이동중입니다..계곡이라 그런지 꽃은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헐벗고 메마른 느낌이 강하게 들던 나무들..꽃모양을 짐작하건데..동백나무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이제 화엄사를 떠나 이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구례 사성암'으로 이동합니다^^ 이날의 여행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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