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0일


강원도 여름휴가의 두번째 날...첫번째 코스는 정선군에 있는 화암동굴이에요^^



정선에서도 아주 유명한 동굴이기도 하지만..얼마전에 1박 2일을 통해서 소개된 이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릉에서 출발해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거쳐 겨우 도착한 화암동굴 주차장^^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아직은 많이 붐지지 않더라구요~~ 매표소로 향하는 로렌^^



화암동굴로 입구까지 가는 방법은...걸어서 가는 방법과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상당히 편하긴 해요^^13분 간격으로 편도 운행만 하기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모노레일의 가격은 성인 1인당 2,000원...화암동굴 관람료는 성인 1인당 5,000원입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정도^^



모노레일을 타기위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미리 와서 타려고 대기중인 관광객들~사실 한 20여분 경사진길을 따라서 화암동굴 입구까지 걸어가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한 여름엔 정말 고생이죠 ㅋㅋ 


일행들이 있다면 민폐구요~하지만 걸어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긴 합니다..왜냐하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걸어 올라가면 "화암동굴'이라는 엄청난 자연 에어콘이 대기중이니까요~~^^



앗..저기 모노레일이 내려오고 있네요^^ 속도는 기대하지 마시길~~ 안전한게 최우선이기때문에 천천히 운행합니다...성질급하신 분들은 짜증낼수도 ㅋ



이게 만약에 왕복이었다면 꽤 번잡했을지도^^ 편도이기때문에 그냥 타면 됩니다...들어가서 좌석이 없으면 서서가도 되구요~ 입출구는 두 곳~



이제 모노레일이 매표소를 떠나 화암동굴을 향해 올라가는 중... 저멀리 화암동물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모노레일 실내에선 '정선 아리랑'이 흘러나와 고전틱한 분위기가~~ㅎㅎ



이제 모노레일이 화암동굴 입구까지 도착했네요...약 10분정도 걸린듯~~



여기가 바로 화암동굴의 입구^^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기때문에 옆으로 올라가서 화장실을 꼭 이용하고 들어가세요~~



화암동굴 관람 안내도... 총 관람길이가 1.8km정도 됩니다..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기온이 뚝~~ 동굴내부 온도는 항상 10도~13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화암동굴을 사실 자연동굴은 아니에요...아주 오래전부터 금광을 캐기위해 인위적으로 굴착된 동굴이랍니다^^



측량중인 조상님들~



뜨아...아직 출구까지 1,690m나 남았네요 ㅎㅎ 아직 갈길이 한참 멀은듯...



천장 한쪽 구석에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던 물줄기.. 낙석방지를 위해서 동굴 천장부위는 전부 와이어 그물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여기는 노다지 궁전의 입구.. 입구까지 이제..1,458m남았습니다~



저기 분홍빛 조명이 비치는 곳이 금맥이라고 하는데...진짜 금인지 그냥 흙인지 잘모르겠다는^^



가는 중간중간에 커다란 돋보기가 설치된 모습을 볼수 있는데..이 또한 '금맥'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제 엄청난 급경사 계단으로 내려가기 직전^^ 출구까지는 약 1,240m정도 남은듯~~



이렇게 한명만 다닐수 있는 좁은 계단을 통해 계속 쭈욱 내려갑니다...동굴안이라서 철제 계단에 미끄러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함~~키큰 분들은 특히 머리조심...



계단이 참 길기도 깁니다 ㅎㅎ 그런데 내려오는 계단이 여기뿐이 아닌가봐요...두군데서 내려와서 나중에 한곳으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혹시 내려간 만큼 올라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님~~



정말 급경사의 계단...긴장하면서 걷다보니...허벅지 앞쪽이 땡기더라는~~무릎이나 허리가 안좋으신 노약자분들은 여기 되도록 안가셨으면 합니다^^


이 급경사 철제계단의 길이가 220m나 된다고 하네요~이런 곳에서 장난치거나 한눈 팔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수 있으니 긴장 필수!



<정선 화암동굴>



<정선 화암동굴>



출구까지 대략 1km정도 남았다는 안내문....



어린이들이 구경하면 교육상에도 좋고...참 좋아할 만한 곳...도깨비 캐릭터들의 동굴 생활...^^


정선 '화암동굴' 자연 에어콘이 따로 없네^^




<정선 화암동굴>



여기는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인듯해요..사실 진짜 어두운곳인데...iso를 잔뜩 올리고 찍다보니 이렇게 좀 환하게^^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에어콘은 정말 저리가라할 정도의 시원스러움이 가득함~~물론 화암동굴 전체가 다 시원하긴 하지만요.



농악놀이 하는 도깨비들 ㅎㅎ



금괴도 이렇게 전시중에 있습니다~~ 감시카메라까지 작동중...



금괴 피라미드...



1박 2일에서 보고 정말 인상깊었던 곳을 발견했어요~~ 이곳은 진짜 천연동물 인듯합니다...



헉...배트맨인가?... 마치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함...조명들의 밝기가 상당히 약해서 공포영화 분위기도 약간 나기도 합니다 ㅋ



화암동굴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정말 멋진곳^^



거대한 석순 덩어리~~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스러울 뿐이에요...신기해서 계속 바라보고 만져도 보고...



<정선 화암동굴>



<정선 화암동굴>



<정선 화암동굴>



천장에 메달린 수많은 종유석들...



자동 환경 측정 장치라고 합니다..가운데 보이는 숫자가 현재온도...11.5도~~



이곳에서 나가기 직전에 보이는 남근석 석순 ㅎㅎ



화암동굴의 신비~



이제 화암동굴에서 시원한 자연에어콘을 만끽하고 밖으로 나갈 시간이 왔네요...그런데 나가는 순간 다시 들어가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동굴안에 오래있으니 좀 나가고 싶기도 했습니다..반바지에 나시만 입고 들어갔거든요 ㅋㅋ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10~15도 이상 나니까...금방 더위가 느껴지더라는...



화암동굴 출구 전망대에서 찍어본 화암동굴 주차장... 온도차가 심하다보니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ㅠㅠ



저기가 바로 화암동굴 출구 건물이에요^^한 여름의 무더위를 완전 잊게 해준 화암동굴...언제 다시 가볼런지~~조금 아쉽네요 ㅋ



화암동굴 출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내려와야 해요~~ 내려오자마자 둘이서 옥수수 하나를 먹으며 다음 목적지를 찾아 경로를 탐색^^


2012년 8월의 여름휴가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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