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2일


3박 4일간의 강원도 여름휴가...그 마지막날 이야기~~사실 마지막날에 계획한 여행코스가 꽤 많았었는데 이날 날씨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ㅠㅠ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을 떠나 처음으로 향했던 곳은 강원도 태백에 있다는 자작나무 군락지...예전에 여행계획을 하면서 자작나무숲을 검색해봤는데.. 도로변에 군데군데 많이 모여있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자작나무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서 심어져 있는 곳은 딱 두 곳이었습니다..



하얀색깔의 나무색깔...묘한 느낌이죠~~마치 동화속이나 환타지 소설속에 등장하는 몽환적인 느낌...



잘알려진 첫번째 자작나루 군락지는 '상사미교' 옆쪽 도로변에 있답니다^^



다음지도를 통해서 상사미교의 위치를 검색해 봤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안나올 가능성도 있으니 '미동초등학교'를 검색하시면 찾기 편하실듯~~미동초등학교에서 1km도 되지 않는 곳에 상사미교가 있다는 사실...



확대를 해보면 저기 상사미교 옆에 자작나무 군락지가 보여요^^



여기가 바로 실제 '상사미교'의 모습...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마구 쏟아질듯한 분위기...아니다 다를까 사진좀 찍다보니 비방울이 굵어지기 시작 ㅠ



<태백 상사미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상사미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상사미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상사미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상사미교 자작나무 군락지>


이 다음 여행코스는 너무나 유명한 태백의 고랭지 배추밭과 바람의 언덕....이었지만 삼수령쪽으로 올라가다보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ㅠㅠ


가다보니까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더라구요...전혀 돌아가지도 않고 ㅎㅎ 자세히 보니 배추도 이미 많이 수확한 상태...


어찌보면 이런 악천우에 거기까지 올라가는것도 힘들것 같고...올라가도 좋은 풍경은 보기 어려울것 같아서 포기했답니다~~


아무래도 이곳을 제대로 보려면 7월쯤에 방문하는게 나을듯 싶네요...사실 배추 수확철이 되면 차량을 삼수령에서 부터 통제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람의 언덕은 패스하고..그 다음 목적지였던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헉! 그런데 이곳은 해바라기는 온데간데 없고 주차장 입구 부터 이미 폐쇄한 상황...알고 봤더니 하루전날 이미 축제는 끝났더군요~~


여전히 비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이곳도 패스~~그러다 보니 다가온 점심시간...역시 계획했던대로 '초막고갈두'라는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초막고갈두를 찾은 이유는 이 가게 바로 건너편에도 자작나무가 군락해있기 때문이에요^^타블로그에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사실...



초막고갈두 주차장에서 도로 반대편으로 보이던 자작나무 숲...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그림같네요^^



여기가 바로 태백의 맛집중 하나 '초막 고갈두' 원래는 이곳이 아니었는데 최근에 이전했다고 합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보니까 직장인들이 점심먹으러 많이 온듯...관광객은 저희밖에 안보였던것 같습니다 ㅋㅋ 관광객용 식당이 아닌 완전 지역맛집인거죠...

강원도 태백! 몽환적인 자작나무숲을 찾아서^^




저희가 이곳에서 주문한 메뉴는 "두부찜"  이거 참 약간 매우면서도 자꾸 자꾸 땡기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평소에 먹기 힘든~~ 두부와 호박,양파 등만 주재료를 사용했구요..



근데 2인분인데 양이 꽤 많았습니다...배가 좀 고파서 공기밥 하나더 추가 ㅋㅋ



<태백 맛집 초막고갈두>



이곳도 방송을 많이 탔었나보네요^^ 다른 메뉴는 맛을 못봐서 모르지만 여기 '두부찜' 강추합니다...혹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여행계획하신다면 이곳에서 꼭 두부찜을 드셔보세요~~



이제 점심을 다 먹고 초막고갈두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사진에 담아가기로 했어요^^



자작나무란 녀석이 몸체가 희다보니 좀 어두운 배경에서 유난히 빛을 발하는 느낌^^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아래 피어있는 루드베키아가 또 다른 화사한 분위기를 제공해주네요^^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크롭해서 윈도우 배경이나 스맛폰 배경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태백 초막고갈두 자작나무 군락지>



다행히 이 사진들을 찍을때쯤엔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던것 같습니다^^ 태백여행을 계획중이시면 꼭 자작나무 숲을 찾아가보세요~~ 


이때는 여름이었지만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의 자작나무 숲 느낌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물론 눈이 많이 온다면 이쪽 도로는 경사가 심해서 아마도 통제할지도 모르지만...


2012년 강원도 여름휴가 마지막 포스팅은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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