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근처에는 '반송시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재개발되기 한참 전부터 있었던 재래시장인데 얼마전쯤 로렌의 추천으로 따라갔다가 발견한 진짜 '맛집'을 소개할께요~



맛집의 주메뉴는 '칼국수'! 칼국수가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기도 한데..그 펑범한 칼국수의 맛이 중독성있을 정도로 맛있다면? 과연 어떨까요?^^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1


이게 바로 반송시장내에 있는 '현대분식' 칼국수+수제비 입니다..


제가 이곳에 처음갔을때 주인 아주머니의 이야기로는 칼국수와 수제비...이 두가지를 섞어 먹으면 참 맛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먹어봤더니...확실히 그냥 칼국수를 먹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


먼저.. 창원맛집! 반송시장'현대분식'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을 알아볼께요~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2


반송시장쪽에 있는 '우리은행'이나 '다이소'를 찾으면 '반송아이필프라자 옆으로 반송시장 골목진입로가 보여요^^


버스 노선을 정확히 모르겠지만..우리은행앞에 서는 버스가 있는 듯합니다..자가용을 가져오신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상가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겠구요~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3


반송시장 골목으로 쭈욱 진입해서 걸어가다보면 새마을 금고 바로 건너편 왼쪽에 '빅세일마트'라는 간판과 밑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하나 보이는데요..


거기로 들어가면 안되구요. 그 바로 옆에 보면 또 다른 골목이 보입니다..거기로 들어면 먹자골목이 나온다는^^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4


잘모르면 근처에 장사하는 분들한테 '칼국수'파는 골목이 어디냐고 물어보시면 빠를 수도 있습니다^^


암튼 위 사진 왼쪽에 보이는 저 먹자골목은 새마을금고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칼국수 맛이 끝내줬던 창원맛집의 이름은 '현대분식'입니다..


시장속에 있는 먹자골목이라서 다른 식당과 인접해있는데...사람들이 주로 이 가게를 찾는걸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이곳은 직원도 사장님도..아주머니 한분^^ 칼국수와 수제비를 끓여내는 솥은 두개...칼국수면을 만드는 기계하나...아주 조촐하죠?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5


한여름에는 정말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장사를 하셔야겠더라구요~~ 칼국수를 먹는 손님들도 당연히 더운데 오죽할까요^^


창원맛집! 끝내주는 칼국수~ 반송시장 '현대분식'



색다른..뭔가 특별한 칼국수를 찾는 사람들은 밀가루도 꺼려하고 손으로 직접 잘라낸 그런 국수를 원하기도 하는데..그러면 뭐하나요? 음식 맛이 있어야지!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6


칼국수 한그릇에 3,500원이라고 합니다..칼국수에 수제비를 좀 섞은 녀석도 같은 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7


칼국수와 수제비를 위한 반찬은 딱 하나..깍두기^^


메뉴판에 김밥도 있는 것으로 봐서..예전엔 김밥도 팔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주변에 김밥집이 워낙많아서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김밥과 칼국수를 같이 먹고자 한다면 다른 곳에서 사와서 먹어도 될듯...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8


드디어 칼국수+수제비가 등장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에 파와 김이 동동^^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9


안에 양념이 이미 첨가되어서 나오기때문에 그냥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이거 의외로 중독성있더라구요..그냥 보기엔 펑범한 재래시장표 칼국수일뿐인데..


창원맛집 반송시장 현대분식10


이제 거의 다먹어가는 찰나..로렌이 자기가 먹는 면을 저한테 전달 ㅠㅠ결국 저는 꼽배기를 먹은 셈이네요 ㅎㅎ


칼국수면도 그렇고 수제비도 그렇고 졸깃졸깃...시장에서 몇십년 일하신 분의 솜씨다 보니 정겨운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양념이 풀어진 국물맛! 정말 먹을수록 끌려요 끌려..한가지 아시운건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지라고 합니다 ㅠㅠ 야식으로 먹을수 있으면 참 좋을련만..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는..



여긴 시장속 야외 식당이라 에어콘이고 뭐고..있는 거라곤 선풍기 뿐입니다..무더운 여름이지만..이열치열이죠!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꼭 창원맛집!반송시장 '현대분식'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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