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삼척여행중에 삼척에서 머물게 되는 경우 괜찮은 펜션,모텔을 찾기 힘듭니다.
강원도 여행시 펜션이나 호텔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평창,강릉쪽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얼마전에 삼척에 새로 조성된 장미공원에 갔다가 1박했던 곳을 소개할까해요^^어머니도 모시고 가야해서 민박보다는 호텔이 나을 듯해서 삼척시에서 가장 유명한 "삼척온천관광호텔"을 예약했었죠.
그런데 방예약을 잘못해서 침대방으로 예약ㅠㅠ 그래서 예약했던 바로 다음날 전화해서 급하게 스텐다스 온돌방으로^^예약변경을 했답니다.
여기는 '삼척온천관광호텔'의 주차장입니다. 건물은 찜질방 건물과 호텔건물 두개로 나눠져 있어요~
'삼척온천관광호텔'의 입구.. 무궁화 4등급의 호텔이라고 하네요~ 삼척에 호텔이라고 해봐야 몇개 있겠냐만은..삼척 팰리스 호텔에 이어 2순위에 해당되는 호텔인것 같습니다.
'삼척온천관광호텔'의 로비...예약자 이름을 말해주니 바로 객실현관 카드만 건내주던데..직원들이 '즐겨운 시간되세요' 이런 인사도 안해서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스텐다스 온돌룸의 요금은 10만원..정확한 요금은 '삼척온천관광호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인터넷 예약이 되긴 되는데.. 예약되었다는 확인 문자만 날아오고..어떤 방 몇월 몇일 등의 상세내역은 없더라구요.
이런 점은 보완했으면..그리고 가끔 할인 사이트에 올라오기도 하니 이용하기 전에 알아보시고.. 꼭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객실이 아마 6층이었던 것 같네요. 객실의 현관은 최신식 도어락이 달려있고 문옆에 카드를 꽂으면 객실은 온라인 상태가 됩니다.
방으로 열어가는 문도 따로 있는데.. 저건 왠만하면 잠그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괜히 잠궜다가 잘안열려서..밤중에 화장실갈때 큰일 나겠더라는 ㅋㅋ 고장났다는 건아니고 좀 뻑뻑함.
'삼척온천관광호텔' 스탠다드 온돌룸의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엔틱한 느낌(아마도 가구들때문에..) 안타깝게도 와이파이도 잡히지 않고..모텔에도 흔한 pc한대가 없더군요~
그나마 냉장고, 주전자, 드라이기, tv등 기본적인건 다 있었답니다.. 그런 것들 마저 없었다면 정말 욕나왔을테죠 ㅎㅎ
3명이 들어올수 있는 방이라고 하는데..의외로 방이 넓고 이불도 많았습니다..6명이상도 충분히 자겠던 걸요^^ 그리고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는 것처럼 깨끗해보였네요.
아마도 삼척 장미공원이 이제 많이 알려지고 그러다보면 삼척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요?^^
삼척여행의 1박! '삼척온천관광호텔'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관광버스를 타고 왔던 어떤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옆건물인 찜질방에서 1박을 하더라는 ㅠㅠ 여행중에 잠은 편하게 자야하는데..단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시끄러운 찜질방에서...좀 안타깝더라구요.
저녁식사 및 조식을 먹었던 삼척온천관광호텔 1층 '봉황홀'
장거리 운전을 해서 상당히 피곤했었는데..한시간 정도 잠이 들었다가...저녁식사를 먹으러 로비로 향했습니다.
삼척에서 유명한 맛집도 잘모르고...운전해서 나가기도 귀찮기도 해서 그냥 로비앞에 있는 '봉황홀'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
장거리 운전했다고 한턱 쏴주신 어머니^^ 저녁식사 메뉴는 소고기 전골...한우가 맞긴 맞는데...왠지 좀 질겼습니다..그래도 배고파서 많이 먹었죠^^
이곳은 개인 여행자들 보다는 단체로 관광버스타고 온 사람들이나 각종 모임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시 객실로 이동...창밖을 내다봅니다~ 주차장 규모가 정말 대단하죠..지하주차장은 일부러 안만들어놨는지 입구가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주차장 최상층에 있는 저 주택의 정체는?? 혹시 이곳 사장님의 저택일까요? ㅎㅎ다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까 왠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창밖으로 보이는 차들의 임자들은 대부분 찜질방에 온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주차장이 썰렁~~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찜질방,온천 사우나 건물인데요.
너무 피곤하고 일찍 자고 싶어서 이용해보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삼척쪽으로 여행하게 되면 그때 이용해봐도 될듯.
'삼척온천관광호텔' 스탠다드 온돌룸의 화장실 내부.. 인테리어를 하면서 왜 저런 거울을 달아둔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키작은 사람은 이용하기도 힘들듯.
쓰진 않았지만..변기에 비데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삼척 위주로 여행할 계획에 있다면 1박정도는 머물러도 괜찮은 호텔인듯해요..위치가 삼척시내에 있어서 근처 관광지는 다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