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는 분들 많으신가요? 김밥에 들어가는 주재료 중에 '시금치'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시금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김밥이 아니더라도 제사때나 정월 대보름때 '나물'을 많이 해먹는데. 그 흔한 콩나물무침과 마찬가지로 시금치무침도 빠지지 않고 포함되고 있어요. 

 

사실.. 시금치무침을 만드는 법에는 특별한 비결은 없구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에 찬물로 씻어내고 입맛에 맞도록 양념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에요~ 

 

얼마전에는 집에서 갑자기 김밥을 먹고 싶어서..로렌이 직접 시금치무침도 만들고 김밥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레시피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

 

먼저 냄비안에 물을 적당히 넣고 불을 최대로 올려서 끓여줍니다.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2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되어있던 시금치를 모두 집어넣어 숨이 살짝만 죽게끔 데쳐줍니다~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3

 

물이 팔팔~ 끓고 있네요^^ 이건 시금치를 삶는 과정이 아니라 아주 살짝~데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숨이 죽자마자 바로 꺼내줘야 해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4

 

숨이 죽은 상태의 시금치의 모습입니다. 시금치 데치기의 과정은 어려운 부분이 전혀 없어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끓는 물에 집어 넣었다가 바로 꺼내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5

 

끓는 물에 데쳐낸 시금치를 큰 용기에 담아놓고 차가운 물에 깨끗히 씻어주세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6

 

그리고 뜰채로 건져내면서..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7

 

한번 정도 반복해서 다시 시금치를 씻어냅니다. 처음에 시금치를 씻어서 데치면 간단하게 헹구시면 되구요. 로렌은 처음에 흙만 털어서 그냥 데쳤기 때문에 한번 정도 더 씻었답니다.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8

 

시금치의 꼭지를 조금 따 주었어요. 너무 커서 ㅋㅋ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9

 

물을 끓일때 사용한 냄비로 다시 옮긴 시금치의 모습이에요. 여기서 바로 양념을 넣고 시금치무침을 만들었답니다. 위와 같이 시금치를 옮겨줄때는 물기를 꼭 짜주세요. 물이 나오면 양념이 잘 베여들지 않으니까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0

 

시금치를 모두 옮겼다면..먼저 다진 마늘을 넣어 줍니다. 물론 제사 때는 마늘을 사용하지 않구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1

 

그 다음에는 간장을 넣어주세요. 이때 사용하는 간장은 '짠' 간장입니다. 짠 간장은 국 끓일 때 넣는 간장이죠.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2

 

그리고 참기름을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세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3

 

마지막으로 '깨'도 뿌려주시구요.

 

간단한 레시피 '시금치 데치기'와 '시금치무침 만드는 법'14

 

 

양념을 모두 시금치위에 넣었다면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러면 시금치무침이 최종적으로 완성이 된답니다. 호호^^

 

양념은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으니까..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구요. 예쁜 색감을 원하시면 짠간장 대신에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된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간장을 넣는 것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김밥에 들어가게 될 로렌표 '시금치무침'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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