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기 이전부터 예고편으로 자주 접했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영화~ 요즘 톰크루즈는 이런 류의 영화 출연을 선호하는 모양이에요^^

맡은 배역마다 너무 열심히 잘어울리게 소화를 잘해서 탈이긴 하지만..나이도 꽤 많이 들었는데(1962년생) 언제까지 계속 출연한지는 미지수~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주인공이 타임루프에 빠져서 죽어도 죽어도 같은 시점에서 삶이 반복된다는 설정입니다. 

 

오래전에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영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사용되었는데..반복되면 반복될 수록 주인공의 능력치가 엄청 향상된다는 점도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원작(All You Need Is Kill)이 있는 소설이었더군요~ 일본 만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구요.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1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영문 포스터...엑소슈트라는 전투복(실제로 35kg정도 된다고 하네요)을 입고 있는 두 사람~ 에밀리 브런트와 톰크루즈입니다. 

 

에밀리 브런트라는 여배우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는데 찾아보니까 예전에 '루퍼'라는 영화에서 엄마 역할로 나왔던 여자더군요~예전에 이 포스터를 처음 봤던 순간.. 이 영화장르가 SF,액션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죠.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2

 

아마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가장 많이 웃었던 부분은 톰크루즈가 죽은 다음 다시 똑같은 상황에서 깨어나는 장면이 아닐까요?^^ 

 

수차례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다보니 전투라고는 전혀 몰랐던 장교가 진짜 군인이 되어가는 과정도 볼만합니다~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

혼자만 다 아는 상황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모른다는 상황속에 진행되는 전개도 흥미진진했구요.. 물론 계속 반복되다보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ㅎㅎ

 

어떤 분은 꽉 막힌 PRG게임을 무한반복 한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하든데..뭐 그 정도 까진 아니에요^^ 타임루프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주인공의 답답함에 푹 빠져있었다는 반증일테죠.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3

 

과연 얼마동안 타임루프속에서 반복된 삶을 살았을까요? 수없이 반복되는 상황과 전투경험을 통해..처음과는 다르게 전투기계로 변신한 톰크루즈..일당백의 전투실력을 보여줍니다~ 

 

영화 제목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표현한 멋진 제목입니다..오늘과 내일의 경계~즉..내일이 오는 끝모서리를 의미하는데..톰크루즈에게 내일이란?..올듯 말듯 오지 않고 끝나버리는 날인거죠..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4

 

톰크루즈가 오기전부터 전쟁의 여신으로 불렸던 한 에밀리 브런트...이 여자도 그와 똑같이 타임루프에 걸려서 지금과 같은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죠~ 

 

이들의 만남 이후 부터 영화는 서서히..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을까?..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의문을 풀기위한 노력이 계속됩니다. 

 

물론.. 톰크루즈의 죽고 살고 죽고 살고~ 리셋되는 설정도 계속되면서 말이죠.

 

액션 외국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에 빠진 톰크루즈5

 

몸에 수류탄을 한가득 지니고 있는 톰크루즈...과연 외계인들을 없애고 지구를 지킴과 동시에 자신도 타임루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결말은 해피엔딩!)

 

추천하고 싶은 외국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사실.. 예전에 보아왔던 SF장르의 영화에 비해서 그다지 새롭거나 신선한 아이디어는 없고 결말도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영화입니다. 

 

나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봤던 수많은 영화들의 일부소재를 이것저것 섞어놓은 모습이랄까요? 

하지만 예전부터 톰크루즈의 팬이거나 톰크루즈표 킬링타임 영화가 볼만했다면 이 영화도 마찬가지일듯^^ 기회가 되면 원작 소설,만화도 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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