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가게되면 대부분 남들이 많이가는 '관광지'를 찾게 됩니다. 보통 제주도 여행을 처음가는 분들이 대게 그런 편이죠~
저희 부부도 제주도 여행을 그렇게 자주 가본 편은 아니지만..유명하다고 알려진 관광지는 대부분 다 가봤기때문에 뭔가 특별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일부러 찾아갔었죠.
그래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을 위해서...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 특히..숨겨진(?) 여행지를 10곳 정도만 추천해볼까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이제는 그 곳들도 제법 많이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괜찮다 나쁘다는..지극히 주관적이라서 참고만 하시고 직접 가보고 판단해주세요^^
1. 제주 방주교회
방주교회는 총 3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교회내부에 들어가본건 딱 한번이었네요 ㅎㅎ
방주교회는 '이타미준'이 설계한 정말 특이하게 생긴 교회에요..처음 보면 이게 정말 교회가 맞나? 싶을 정도로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쨍한 날에 가도 좋지만..위 사진처럼 안개가 많이 낀 날도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교회 건물 오픈시간은 별로도 정해져 있으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세요.
☞교회라고 하기엔 너무 멋졌던 제주도 '방주교회'와의 재회
☞제주자유여행 '방주교회'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버렸네~
2. 글라스하우스(섭지코지)
두번째는 글라스 하우스라는 곳입니다..레스토랑 겸 갤러리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인데..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곳이라고 합니다.
섭지코지에 있는 곳인데 여전히 이곳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듯..아마 휘닉스아일랜드라는 리조트에 가보셨다면 이 건물을 봤을 수도 있겠네요.
여기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니 일부러 걸어갈 필요는 없다는^^ 바로 옆이 바다라서 풍광이 정말 끝내줍니다. 이곳에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3. 지니어스 로사이(섭지코지)
그리고..글라스 하우스에 가게 되면 그 옆에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유료이긴 하지만..제주도를 한 장소에 옮겨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색있는 곳입니다.
역시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곳이기도 하죠. 지니어스 로사이란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상세한 내용과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지니어스 로사이'를 아시나요?
4. 갯깍 주상절리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가면 중문쪽에 있는 '대포 주상절리대'를 찾게되는데요..사실 거기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인증샷하나 찍기 힘들더라구요~
난간이 있어서 일부러 주상절리대쪽으로 내려가기도 어렵고 ㅎㅎ 하지만 지금 소개해드리는 '갯깍 주상절리대'는 바로 코앞에서 주상절리대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이곳이 해병대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모양이더라구요~
5. 외톨이 나무
예전에 소지섭 cf광고에 등장했었다고 유명해진 나무가 하나 있는데..정말 넓은 들판에 나무 한그루만 달랑 서 있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곳은 소지섭의 광고와는 전혀 관련없구요..원래는 김영갑 사진작가의 사진때문에 유명세를 얻게 된 곳입니다.
사계절의 느낌이 모두 다른 곳이기때문에 사진을 좋아한다면 언제나 가봐도 좋은 장소에요.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제주자유여행 소지섭 CF광고 '외톨이 나무'를 찾아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숨겨진 여행지 추천)
6.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그리고 외톨이 나무와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성이시돌 목장에 가보면 굉장히 오래된 듯한 특이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사진 속에 보이는 '테쉬폰'이라는 건물입니다.
역시 사진가들 덕분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죠..그래서 cf촬영이나 웨딩촬영하러 오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하네요.
☞제주자유여행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묘한 느낌의 건물
7. 대평리 박수기정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 7번째는 '대평리'라는 어촌마을이에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입니다. 이곳에 숙소(게스트하우스가 많음..)를 정하고 산책을 즐겨도 정말 괜찮습니다. 바다쪽으로 '박수기정'이라는 곳이 보이는데..일몰때 경치가 기가막히죠^^
8. 삼다수 목장 소지섭 나무
8번째는 진짜 소지섭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소지섭이 소니 카메라 cf의 모델이었던 적이 있죠..
당시 이곳(삼다수목장)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사진가들에게는 제주도에서 '아프리카'의 느낌이 나는 곳으로 많이 알려졌구요^^
주차할 위치만 정확히 알면 찾아가는 건 쉽습니다. 여기도 일몰때 쯔음 가보면 굉장히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저희가 갔을때는 잔뜩 흐린 날씨 ㅠㅠ)
☞제주자유여행 '삼다수목장' 소지섭나무로 유명해진 그곳!
9. 조천읍 메밀밭
9번째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 곳은 '메밀꽃밭'이에요~
제주도에선 메밀이 10월달에 만개를 합니다. 위 사진은 2013년 10월에 찍었던 사진인데요..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겨우 찾아낸 곳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던 날이라 아쉬움이 많았지만..하얀 메밀꽃은 실컷 구경했었죠. 특별한 곳을 찾는 다면 꼭 조천읍에 있는 이 메밀꽃밭을 찾아가보세요.
10. 핀크스 비오토피아 뮤지엄
이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은 '핀크스 비오토피아'내부에 있는 4개의 뮤지엄들이에요~제주도 여행을 가서 두번이나 실패하고 결국 들어가는데 성공했던 곳이에요.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레스토랑 식사 예약을 하고 들어가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답니다. 뮤지엄은 모두 '이타미준'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