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창원 중동에 있는 청국장+돌솥밥집을 갔었던 적이 있는데..반찬도 많고 맛도 괜찮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 가게가 지금은 창원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이 되었을 줄이야..평소에 이 가게앞을 지나칠때마다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진짜 '대박'난 집인것 같네요. 



원래 이 가게 이전에도 다른 음식점이 영업중이었는데..가게이름도 바뀌고 주인도 바뀌고..음식메뉴들도 바껴서 성공한걸 보면 꼭 음식점이라는게 '위치'가 중요한건 아닌듯 합니다. 


사실 이곳은 멀리서 오게되면 주차할 공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점심때만 되면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어려울 정도인걸 보면..그만큼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창원 중동의 진짜 맛집인듯.^^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1


이곳의 이름은 '목민정'이에요~ 그냥 목민정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블로거들이 올린 글들이 수두룩 ㅎㅎ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상시에 이 가게 앞을 지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항상 차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한번은 혹시나 자리가 있나 싶어서 물어보니까 다 예약석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그런데 이날..예약도 없이 갔더니 웬일로 두 테이블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재수! ㅎㅎ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 툭~튀어나온 승용차가 한대 보이는데..


세상에 저렇게 주차를 하고 가다니 얼마나 주차실력이 없으면 저 사이에 주차를 못하고 세워둔 걸까요?..참으로 한심한 민페~꼴에 외제차는 몰고 다니고는 싶나보죠 ㅋ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2


정말 오랜만에 찾은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3명이서 갔는데 특별히 뭘 먹을지 고민하지 않고..펑범하게 '돌솥밥'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반찬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3


이건 도토리묵인듯..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없는 것이 전혀 없었네요~ 사실 이곳은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될 정도의 특별한 메뉴는 없는데...'맛'때문에 사람들이 즐겨찾는 모양입니다^^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 돌솥밥 구수하고 좋아요~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4


반찬수를 세어보니까 총 13개입니다..사진에는 없지만 여기에 구운 생선두마리가 추가되었어요~그런데 3인인데 왜 두마리만 준건지ㅜㅜ 암튼..13가지나 되는 반찬들을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도 있고^^ 


그런데 목민정은 반찬이 모자라면 모두 셀프입니다. 개인적으로 잡채,멸치조림,사과샐러드 등이 괜찮더군요.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5


목민정 돌솥밥은 사람이 조금 많을 경우 약 10여분 걸려야 먹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밥이 나오기전에 반찬만 계속 주워먹게 되는 단점이 ㅎㅎ 그리고 보통 돌솥밥에 들어가는 숭늉은 주전자에 담겨져오는데..여기는 큰 그릇에 국자와 함께 담겨져 나옵니다. 


돌솥밥은 사진속을 보다시피...그냥 하얀쌀로만 지은 돌솥밥이 아니라 잡곡이에요...호박,강남콩,완두콩,찹쌀 등이 들어가서..밥전체가 찰집니다^^ 


미리 준비된 그릇에 밥을 다 퍼내고 숭늉을 부어준 다음 밥을 맛있게 먹고 마무리로 돌솥에 담긴 숭늉을 깨끗히 긁어먹으면 끝! 


아쉬운건 숭늉을 돌솥에 넣을때 부글부글 끓어오려는 그런 모습이 안보이더라구요~별로 안뜨거워서 그런건지도..


창원 중동 맛집 '목민정'6


맛있게 먹는다고 바빠서(?) 사진이 거의 없네요 ㅎㅎ 창원 중동의 진정한 맛집 '목민정' 돌솥밥 1인분의 가격은 7,000원입니다.. 


다른 메뉴는 위 사진속 주문서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위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점심시간,저녁시간은 되도록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