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남산왕돈까스'를 맛보니~생각보다 양많다

가끔 주말이나 휴일에 들리게 되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나치게 사람들이 많고 북적거리면(특히, 점심 시간쯤)어떤 식당을 가더라도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

최근부터 기존에 있던 일부 가게들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 했는데.. '남산왕돈까스'도 그 중 하나다.

서울 '남산'에 가봤던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돈까스'가 진짜 유명하다. 일본식은 아니고 어릴 때 즐겨먹던 '경양식'이라는 특징이 있다.

2019년 3월 24일 오후 5시경~ 이 때가 일요일 오후였는데도 이상하게 식당가에 사람이 별로 없던 상황 ㅎㅎ

여러번 갔던 식당을 제외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식당을 찾아보다가..'남산왕돈까스'를 선택했고.. 중간에 있는 높은 테이블에 착석했다.

아침식사를 하지않고 점심도 조금 부실하게 먹었기 때문에, 남산왕돈까스 메뉴중에서 큼직한 '클래식'을 주문했다. 가격은 11,000원~ 콜라도 주문함^^

위 사진에는 없으나, 이 식당은 잡다하게 다양한 메뉴가 없고 아주 심플하게 돈까스 메뉴 5가지가 전부더라. 그만큼 돈까스 만큼은 자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콜라가 먼저 서빙되고 곧바로 밑반찬과 크림스프도 준비되었다.

우와! 이게 바로 남산왕돈까스의 '클래식'이라는 메뉴다. 진짜 엄청 널찍하고 크다ㅎㅎ 그 옆으로 작은 밥도 보이는데, 주문할 때 직원이 물어보더라 밥? or 빵?

신세계몰 '남산왕돈까스'를 맛보니~생각보다 양많다

널찍한 만큼 두께가 얇을꺼라 생각하면 난감~ 적당히 두툼한 돈까스다. '데미그라스' 소스도 듬뿍~ 어떻게 보면 상당히 심플한 구성이다. 밑반찬이 부족하면 (깍두기, 단무지, 샐러드) 더 달라고 하면 되고~

돈까스의 양이 꽤 많았는지.. 로렌이 먹는 돈까스는 절반 이상 남았다 ㅠㅠ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음식 남기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선, 저것까지 다 처리하고 싶었지만..

결국 나도 남산왕돈까스 한 조각을 남기고 말았다~ 배가 완전 부르더라.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이라서 맛은 보통 이상이지만, 엄청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꼭 배가 많이 고플 때 찾아 가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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