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8일 입니다..


강양항에서 찌그러진 일출을 찍고...간절곶에서 태양과 맞짱을 뜨고 "양산 통도사"의 초가을 풍경을 담기위해 이동..



통도사에 가기 앞서 먼저 통도사 위쪽에 위치한 수많은 암자들 중에 장독들이 많고 꽃축제도 열린다는 "서운암"을 찾았습니다^^



장독대의 자태..여기도 마치 장독대 단지처럼 조성이 되어 사진가들의 눈을 사로 잡는 곳 입니다..




정말 많죠 ^^ 이렇게 장독이 많은 곳은 딱 두곳을 가봤는데..하나는 광양 매화마을..다른 하나는 바로 이곳 서운암^^





구름 하나 없이..하늘도 쨍하고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광각렌즈로 찍으니 장독대와 서운암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하루 동안 함께 했던 동호회 회원님들^^ 다들 장독대 풍경에 푹 빠졌나봅니다..원래는 이곳에 안가고 다른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 가본 사람은 저뿐이기에...이곳을 강력 추천 했습니다..



야산으로 난 계단을 올라 위에서 내려다본 서운암의 전경...위아래 장독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대략 몇개나 될까요? 


서운암에 왜 이렇게 장독이 많은가 하니..된장을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판다고 합니다..그럼 잠시...서운암의 전경과 장독대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야산에 올랐을때 보였던 엄청난 굵기의 소나무..

 




장독대 근방에 피어있는 가을 코스모스...서운암은 봄에 "들꽃축제" 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화려한 전통 문양과.. 분홍빛 코스모스...


장독 위로 고개를 쏙 내민 동자승...ㅋㅋ

"통도사"로 초가을 여행을 떠나보세요




연못가에 겁도 없이 날아가지도 않고 달라붙어 있는 잠자리 한마리...서운암에서 공양을 먹고 이번에는 통도사로 갑니다...그런데 회원님들이...공양이 많이 서운하시다고 하더군요 ㅋㅋ 저도 좀 서운했습니다..



가을이지만 아직 초록빛의 자태를 보여주는 나무들...



통도사를 가기 위해선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그 이름하여.. "삼성반월교" ... 난간대도 없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건너야 합니다..아마 다리 이름 자체가 그렇게 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듯 합니다..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가을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아름다운 계곡 풍경들. 그런데 저 두 다리의 이름은 모르겠네요 ㅠ


주말을 맞아 통도사를 찾은 많은 사람들...그런데 5월도 아닌데...연등이 달려 있으니..꼭 석가탄신일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통도사에는 이렇게 해바라기 꽃도 피어있었구요.. 특이하게도 야자나무 처럼 생긴 아열대 식물도 자라고 있었습니다...태국같은 곳에서 공수해온게아닐까요ㅋ? 





우와 저게 다 얼마야?...
동전이 정말 많네요 동전 던지신분들!!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른쪽엔 사찰 건물로 쏟아지는 역광을 담아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통도사연등들...



통도사에서 나오는 길에 다시 찍은 "삼성 반월교" 의 반영샷...



특이한 나무하나를 발견!! 나무가지가 거의 180도로 자랐네요 ㅋ 이렇게 이날 하루 동안 3곳의 출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해도 곧 단풍여행철인데...정말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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