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

지난 2015년 10월에 다녀온 오사카 자유여행은 '도톤보리'가 주 목적지였다. 그래서 도톤보리에서 최대한 가까운 호텔을 추천받았는데..실제로 가보니 도톤보리의 수많은 맛집과 근접한 위치에 있더라.

 

도톤보리 강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야경과 야식을 즐기려고 계획 중이라면 '비스타 그란데 오사카'가 현명한 선택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많이 가는 편인데..되도록이면 한 곳에서 연박을 하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막상 여행해보면 떠날 때 정말 아쉽다. 시간이 너무 훌쩍 가버리는 곳이 오사카 도톤보리다. (유명 관광지는 중심부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가격은 비싸진다는 점 꼭 참고!)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

여기가 바로 도톤보리에 있는 '비스타그란데 오사카'라는 호텔의 외관이다. 정말 특이한 디자인인데 대충 보면 마치 공사 중인 건물 같다.

 

외부에 보이는 저 철제빔들이 마치 비계 파이프를 연결해둔 것 같이 보인다. ㅎㅎ 그래도 외관상으론 특색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 2015년 10월 17일 오후 1시 반에 도착!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

구글 지도에서 찾아본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위치이다. 척 봐도 쇼핑이나 맛집을 즐기기에 위치가 정말 좋다. 돈키호테와 이치란라멘에서 100m도 안된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3

1층 로비에는 4~5명의 직원이 일을 보고 있었다. 예전에 갔던 호텔들과 비교하면 그럭저럭 첫인상이 괜찮았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4

사진 속에 보이는 화살표가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출입구다.

 

정문 옆에는 세븐일레븐이 있는데..호텔투숙객이라면 객실 카드를 이용해서 로비에서 곧바로 세븐일레븐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정문 쪽에는 가라오케 등 유흥건물이 많고 거리에 앉아 담배 피우는 패거리들이 많아서 우리는 거의 후문 쪽으로 다녔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5

후문으로 나오면 주변은 이런 모습이다. 유료주차장도 보이고..유흥가 홍보 간판들도 보이고..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6

여기가 비스타그란데 오사카 호텔의 정문이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7

객실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는 총 3개.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8

그 왼편으로는 이곳의 유일한 레스토랑 겸 바인 'BARKT'가 보인다. 이곳에서 아침마다 조식 뷔페를 먹었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9

아침은 항상 푸짐하고 먹을 메뉴들이 많아서 괜찮았다. 소세지와 치킨, 고등어, 소바 등등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0

물론 밥과 국물..고기 볶음 등의 메뉴도 있더라~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든든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일본 여행에서 뷔페 음식이 맛없어서 실패한 경험은 없다는^^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1

우리가 도톤보리에서 2박했던 곳은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11층이었다. 객실 열쇠는 우리가 흔히 쓰는 '카드형'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2

옷걸이와 수화물을 올려두는 지지대도 보이고...금고도 있었는데 한 번도 사용하진 않았다~

 

우리는 해외여행을 가면 여권이나 지갑, 카메라, 폰 등은 항상 들고 다니는 편이고 일본 호텔은 아무나 드나들며 물건을 훔쳐갈 만큼 보안이 허술하진 않기 때문이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3

객실의 내부다. 일본 호텔은 객실이 좁다는 편견이 많은데..이곳은 2명이 있어도 좁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예전에 후쿠오카에서 1박했던 그 호텔에 비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4

더블베드 옆 투명창으로 샤워실의 내부가 훤히 다 보인다. 이런 부분만 보면 약간 모텔 같기도 하고 ㅎㅎ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5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도 화질이 선명해서 좋았던 TV.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6

이번엔 화장실 겸 샤워실 내부들 들여다보았다. 욕조도 있고 비데도 있고..있을 건 다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도 있고..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7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인지..객실요금에 포함된 서비스인지 몰라도 1회용품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있다. 심지여 면도기와 칫솔, 치약까지 있더라.

 

드라이기도 기본! 이 정도라면 따로 내 세면도구를 챙겨갈 필요도 없겠더라는~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8

객실 밖으로 보이던 풍경~ 도톤보리강쪽 방향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하더라^^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19

객실마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미리 포켓 와이파이를 챙겨갔기에 신경 쓰지도 않았다.

 

미니 냉장고에는 하루에 2개의 생수가 채워지고 전기 주전자와 컵도 마련되어 있다. 미리 받아둔 조식 쿠폰도 보이는데..직원이 실수했는지 다른 쿠폰이 6장이나 들어있더라. 물론 객실은 똑같음 ㅋㅋ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0

도톤보리의 첫날밤에는 몽슈슈 '도지마롤'과 '호로요이'를 먹었고..우리나라로 돌아오기 전날밤에는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일본 컵라면을 맛보았다. 뭘 먹든 간에..여행의 야식 타임은 항상 즐겁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1

비스타그란데 오사카 1층 로비에 있던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내부에 '휴지는 변기에 버려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있더라.

 

우리나라에선 막히니까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정반대다~(물론 화장실을 제외한 다른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의미일 수도 있음)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2

2015년 10월 19일 아침..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가는 라피트 열차를 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신사이바시쪽 구경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유여행이라면 항상 큰 수하물이 문제다. 이럴 경우는 로비 직원에게 부탁해서 다시 찾으러 갈 때까지 맡겨두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면 가까운 지하철역내에 있는 코인락커를 이용해야 한다. (여행 계획상 어디를 가며 어떻게 이동할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우리는 둘다 이용해봤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3

끌고 다니면서 자유여행을 즐기기엔 무리였던 우리 수하물 ㅎㅎ

 

일단 호텔에 맡겨두고 나중에 다시 찾으러 온 다음에 질질~ 끌고 난바역까지 이동했다. 난바역 주변에도 구경할 곳이 많은데.. 이때는 수하물을 코인락커에 보관하면 편하다.

 

도톤보리 호텔추천 '비스타그란데 오사카'의 2박24

일단 로비에 짐을 맡기게 되면 위와 같은 번호표를 받게 된다.

 

찾을 때 보여주면 곧바로 내 물건을 되찾을 수 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로 맛집여행을 떠나려고 계획 중이라면 '비스타그란데 오사카'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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