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심야영화(사실은 심야영화 바로 앞 상영^^)로 봤었던..140여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
몸도 약간 나른한 상태이고..늦은시간이라서 혹시나 보다가 졸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예상외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네요 ㅋ
모여서 작당을 꾸미는 악의 무리들
말포이 가족 옆에 유독 눈에 띠는 헤어스타일의 벨라트릭스...가장 "악"당 다운 악당이죠
악의 두목 볼드모트.. 생기다만듯한 얼굴...숨은 제대로 쉴까요? 이사람이 "랄프 파인즈"라니.. 하긴 눈매를 보니 랄프파인즈가 확실하군요^^
왠지 입으로만 숨을 쉴것같은 이분...머리 속엔 온통 '해리포터"는 어디있나? "지팡이"의 위치는 어딜까?에 집착합니다..
해리를 노리는 악의 무리를 따돌리기위해..마법으로 "해리포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동료들 ㅋㅋ
하지만 일이 꼬여서 일행이 죽고 다치게 되고 ...이에 흥분한 일행중 하나가 진짜 해리포터가 확실한지 과격하게 확인하려 듭니다..그러나 진짜 해리포터라는 ㅋ
마법부에서 " 덤블도어"의 유품을 전해주러 해리 일행에게 찾아옵니다..
덤블도어 교장의 유품을 받고 멀뚱멀뚱 처다보는 해리 삼총사..
뭐지 이 이상한...관계(?)...해리의 절친 론의 친동생 지니.. 결혼식을 앞두고 이게 무슨 짓 ㅠㅠ
그리고 결혼식 당일...하늘을 응시하는 해리.. 불김한 예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결혼식장에 들이닥친 악의 무리를 피해 도시 도망친 세 사람..
그들의 여정은 이렇게 계속 됩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해리포터"시리즈^^
누군가가 자신의 집에 만들어둔 마법 방어벽~~ㅋㅋ 그냥 위협적일뿐 아무 효과도 없더군요
그러고 보니 해리포터 1편부터 지금까지..아역연기자로 데뷔해서 평생 먹고도 남을 돈을 벌었을텐데..이 배우들의 미래가 궁금해지네요.
아직까지 해리포터 외엔 출연작을 본적이 없는듯..해리포터와 함께 살아온 그들의 이미지가 워낙에 강해서..다른 영화에선 어떨런지?
마법부 사람들...해피포터 일행은 이들의 눈을 피해 변신마법을 부러 마법부에 잠입하게 되지만..탈출하던 와중에 론이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아무도 그들을 찾지 못하게 마법장벽을 치고 있는 헤르미온느..
헤르미온느(엠마왓슨)은 점점 더 이뻐지는것 같네요^^해리포터 1편에서 정말 귀여웠던게 엇그제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심한 부상을 당한 뒤 그 충격으로 미쳐버린건지 몰라도..서서히 론은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의 사이를 의심하고 질투의 화신(?)으로변하게 됩니다..
흐미...그런데 해리포터는 날이 갈수록 애늙은이 같아 지는군요 ㅠㅠ
론이 떠나고 둘만의 여행이 시작되지만...위기의 상황에서 다시 돌아온 론...오해와 질투로 분노에 휩싸였던 론은 결국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온거죠^^
딸래미가 납치당하고 약간 미쳐버린 어떤 아저씨...
정말 귀여운 도비...항상 중요한 순간에 해리를 도와줬던 녀석...
하지만 해리포터 일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만...아쉽게도 못된 여자(헬레나 본햄카터)가 던진 칼에 맞고..최후를 맞이하는데...눈물샘을 자극합니다 ㅠㅠ
결국 덤블도어 교장의 관속에서 지팡이를 찾아낸 못생긴 악마 볼드모트......
다음편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편이 정말 궁금해지는군요^^
사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책으로도 한번도 본적이 없답니다..영화 보는 내내 나오는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그게 누구지? 저 사람인가? 혼란스럽기도 했었구요..
그래도 정확하지는 않지만...전체적으로 영화에 몰입하는데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지루하지도 않았고..."우정"의 소중함이 이번 영화의 큰 주제였던것 같네요.
다음편(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라스트씬이 무척이나 아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