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아름다움이 있는 그곳 "수덕사"를 가다.

2011년 2월 5일..설날 연휴 여행 두번째날의 목적지는 충남 덕산에 있는 "리솜 스파 캐슬"!



그곳에서 정말 가까운 유명 사찰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수덕사 안내도 입니다...이곳의 주차비는 2,000원.. 주차할 곳은 생각보다 널널하더군요



다른 절에서는 보기 드문 커다란 관문..게다가 명판이 "한글"이네요..



덕숭산 덕숭 총림 수덕사...수덕사"덕숭산"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의 본사로 승격이 되고 1984년에 "덕숭총림"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총림"이란 승속(스님들과 일반인)이 화합하여 한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는 의미..



군데군데...눈이 쌓였던 흔적이 보이네요 누군가의 사리를 모신 2개의 탑...



일주문을 지나 미술관쪽으로 가다보면 길옆에 또 다른 안내판이..어떤 분의 작품같군요.."우리절 수덕사" 래요



이미 많은 분들이 수덕사에 들렸다가 발길을 돌리고 있을때 이제 도착한 저희는 여유만만..이미 정해진 숙소도 너무 가까우니까 시간제약이 없어서 흐뭇^^



일주문과 매표소 바로 옆에 있던 수덕사의 연혁과 안내문..



해탈교를 건너면 수덕사 미술관으로 연결됩니다^^ 주로 스님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여기가 본격적으로 수덕사로 향하는 일주문입니다..바로 옆에는 매표소가 있어요..로렌이 표를 사는동안 한샷 날렸습니다^^수덕사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각각 2,000원...



길옆에는 마치 현수막을 걸어놓은듯...아름다운 "시" 구절이 이어집니다..



수덕사로 가면서 해맑게 웃던 로렌^^



달마대사 맞나요?..이 조각상의 재료가 어떤건지 궁금하군요^^ 



지붕위엔 아직도 녹지 못한 눈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새집을 짓지 못하게 처마아래엔 저렇게 그물을 쳐놨군요.



망원으로 땡겨보니..화려한 무늬를 뽐내는 처마끝엔 고드름들이 주렁주렁...



수덕사 찻집 바로옆...난간에 달라붙은 메마른 담쟁이 덩굴이 수덕사의 지난 세월을 보여줍니다..




찻집에서 계단을 타고 대웅전으로 올라가게 되면..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있는데 가장 위층만 금으로 장식된 "수덕사 금강보탑" 입니다..



소원을 빈 흔적들...아마 행사가 있었던것 같네요..아니면 이렇게 많은 양초들이 바깥에 이렇게 있을리가^^



왜 하필 이 "야채"같은 녀석들을 심어놓은진 모르겠으나...계절에 따라 이곳에 심어진 식물들이 바뀌는듯^^아마도 공기정화와 왠지 관련이 있는 식물인것 같군요...간혹 도로변에도 있던데..



수덕사에도 거북이가 벽에 붙어있군요^^ 해동 용궁사에도 비슷한 거북이가 있던데...거긴 머리가 아래를 향해..



나무에 외롭게 혼자 걸린 연등 하나..사진 색감까지...왠지 쓸쓸해보이는 느낌이군요.



덕숭산 수덕사...일주문입니다^^



수덕사 미술관으로 향하는 사람들..



아까 초반부에 보셨던 아름다운 "시"가 쓰여진 현수막..



"조사어록"에 나오는 좋은 말씀이네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덕사 ...


천년의 아름다움이 있는 그곳 "수덕사"를 가다.




이곳에 바로 찻집입니다.."휴식과 대화의 공간"이라는 이곳의 이름은 "무심"



금강보탑 뒤로 보이는 대웅전과 삼층석탑...



자세히 보니까 양초들의 생김새가 "연꽃"모양이네요..



이 금강보탑은 2000년에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재료로 지었다고 합니다..



찍은 사진을 확인중인 로렌^^



가지런히 줄을 맞춘 지붕위 기와들^^



이곳이 바로 대웅전..



아...아까 그 양초의 정체가 밝혀지네요... "소원초"라고..수덕사에서 "특별기도"를 접수받고 있더군요.



대웅전과 삼층석탑.. 이곳에서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고 이제 서서히 내려갈 타임..



금강보탑엔 사리탑이 하나 있었는데...코끼리들이 밑에서 받치고 있는걸로 보아...스리랑카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온것이 맞긴 맞군요^^



여기도 메마른 담쟁이 덩굴이...



"보살"에 대해서 평소에 몰랐던 의미들이네요^^ 아주 친절하고 명쾌한 설명...



꽁꽁얼어서 흐르지 않는 샘터..



바위에 쌓인 눈얼음을 클로즈업해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초가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잡으러고 시도중인듯^^ 여기는 수덕여관이 있던곳..



수덕사 미술관 앞에 있던 어느 미술인의 작품..



바람이 불면 은은하게 전해오는 풍경소리..




아...사진이 뒤죽박죽^^ 



이 이정표들은 꽤 오래된듯 합니다..





금강신문에 실렸던 수덕사 미술관의 소개글이 붙어있군요...



아주 오래전에 수덕여관이 있던 자리였다는 표시가 다리위에 선명하네요^^ 



초가처마에서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수덕사 미술관 개관기념으로 바위에 새겨진 공감이 가는 글귀입니다..."예술은 인간의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나게 한다" 근데..솟아나게 한다가 아니라 솟아난다고 해야 하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