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영화촬영지 '건축학개론' 세트장을 가다..

2012년 5월 6일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제주도의 봄여행^^



요즘 포스팅이 뒤죽박죽이네요..거제도 여행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제주도 포스팅을 뜬금없이 ㅋㅋ 아무튼 지난 5월에 제주도에 갔었던 여행중 '건축학개론' 세트장을 갔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음 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면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리 '위미항'쪽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꽤 유명했던 모양인지 지명 표시까지 친절하게 "건축학개론 제주도집"이라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네요~ 


사실 여기 가기전까지만 해도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보지 못했답니다..저도 로렌도 마찬가지 ㅎㅎ 


근데 같이 갔던 형님이랑 형수님은 이미 잼있게 봤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주도 여행중에 이곳을 갈꺼라고는 전혀 예상못했음~



일단 해안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건축학개론'중 한가인의 집으로 등장했다는 바닷가 촬영세트장에 들어가보기로 했죠..


보시다 시피..이 영화를 제작한 명필름에서 붕괴나 추락의 위험이 있어서 '출입금지 안내'를 하고 있었지만..문도 열여있고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다 들어가더라는^^



여기가 바로 건축학개론 한가인의 집이에요~~엄태웅이 설계하고 만들어준^^그런데..상당히 대충 만든 흔적이 여기저기 ㅎㅎ


제주도 여행다녀와서 '건축학개론'을 봤었는데..영화속은 정말 이쁘게 포장되었더군요..실제 세트장의 느낌이 어떠냐면...상당히 부실하다는...저기 바닥에 깔린 현무암타일도 푹푹 꺼지는 부분이 더러 있었답니다~



안에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여기는 잠겨있더군요..마찬가지로 출입금지안내..


근데 밖에서 들여다보니까..정말 별거 없더군요 ㅎㅎ 역시 세트장촬영후의 철거 직전의 모습이란^^ 


아...지금은 모르겠는데..이곳이 철거되고 새로운 집이 지어진다는 소문이 있었답니다~~첨부터 잘만들어서 쭈욱~ 관광차원으로 보존하는것도 좋을텐데...흠~~어떻게 될런지 궁금..



건축학개론 한가인집의 앞마당...나중에 여유되면 이런곳에 집짓고 살아보고 싶기도 합니다...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경치도 좋고..주변도 조용하고^^


제주도 영화촬영지 '건축학개론' 세트장을 가다..




둘째 조카를 데리고 뭔가를 하는 우리 형님^^



근데 저게 뭘까요?^^



바로..영화속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등장했던..한가인의 어린시절 발자국 프린팅입니다~~



발자국 프린팅을 유심히 바라보던 로렌양^^



큰조카는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간만에 커플샷도 찍어봅니다...같이간 일행이 있으니 이런 점이 좋아요..삼각대도 필요없으니^^



윽..갑자기 뒤에와서 안기던 조카ㅎㅎ제주도 여행가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건축학개론을 잼있게 보신분이라면 영화의 향수에 젖게 될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