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휴일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정말 맛있는 점심(장어구이)를 먹고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어느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예전부터 많이 알려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저랑 로렌은 첫 방문이었답니다^^
이곳 또한 원래 수목원이었는데 오랜 세월 수목원을 가꿔오고 규모도 커지면서 이렇게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카페가 만들어진것 같네요~
이곳의 이름은 '소담 수목원 카페' ...일단 첫인상이 참 괜찮은 곳이에요...위치가 해안도로 위 '소담 수목원' 안에 있습니다^^
소담 수목원 카페의 메뉴판...커피는 기본이고 허브차도 판매중인데요...핸드드립까지 팔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저희가 갔던 시간은 일요일 오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붐비던 타임이라서 내부에는 앉을만한 공간이 없드라고요...그래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야외 테라스 바로 옆에 보이는 남해바다^^날씨도 구름한점없이 쨍하고 좋았죠...역시 가을하늘이 좋긴 좋아요^^
소담 수목원 카페~
소담수목원 카페 위쪽으로는 또다른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요..저곳은 와인바 혹은 레스토랑으로 사용중인것 같습니다...앞으로 그럴 계획인거 같기도 하고 ㅋ
소담 수목원 카페의 주차장이에요...사실 해안도로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 도로가 좀 협소한 편입니다...콘크리트 포장로가 좀 좁아서 중간에 차를 만나게 되면 난감할수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차를 옆으로 뺄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큰 지장은 없을꺼 같네요...주차장 또한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이중주차를 할수도 있습니다.
레스토랑(?) 건물쪽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본 소담 수목원 카페의 전경이에요...바다때문에 위치는 정말 좋은듯해요^^ 밤분위기는 어떨지 궁금...
소담 수목원 카페
파노라마샷으로 담아본 소담수목원 카페...사진 사이즈가 왜 이렇게 작아진건지 모르겠네요...ㅠ
제가 주문했던 핸드드립 커피...곁으로는 생긴게 다 똑같아서...어떤 원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좀더 진했으면 하는 생각이..사실.. 주문전에 안물어보시더라구요...핸드드립은 그래서 강약정도는 물어보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는데..선택의 폭이 없어서 좀 아쉬움ㅠㅠ
그런데 커피잔이 조금 특이해서 어디 제품인가 봤더니.. GUZZINI(구찌니)더라구요~~
이건 조카들이 먹었던 요거트 쉐이크(?)...정확한 메뉴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허브차...허브차는 커피와는 다르게 물만 있으면 무한(?) 리필이 가능 ㅋㅋ
정말 맛있게 요거트 슬러쉬를 먹던 조카들^^
소담 수목원 카페
35여년의 정성! '소담수목원 카페'를 아시나요?
소담 수목원 카페
이리 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며 잼있게 놀던 큰 조카^^
잠시 시간을 내서 소담 수목원 카페의 내부 구경을 하려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소담수목원 카페의 계산대...내부는 프로방스틱한 분위기... 핸드드립으로 사용되는 커피종류는 4가지네요^^
한쪽 구석에는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잡지 기사가 액자에 담겨져있습니다^^
이곳에서 소담수목원 주인장님 부부가 생활한지도 35년이상이 흘렀다니...정말 대단... 저 또한 언젠가 로렌과 함께 이런 멋진 곳에서 이렇게 생활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소담수목원 카페 내부에 있던 수많은 소품들...어떤 메뉴를 선택하고 마시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크죠^^
재미있는 러시안 인형^^ 아마도 해외여행중에 수입한 물건들을 전시해둔 모양이에요..
소담 수목원 카페..
소담 수목원 카페
소담 수목원 카페
내부에는 손님들이 거의다 빠져나간 상황이라 이곳 저곳 사진찍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던 사람들의 뒷모습...
소담 수목원 카페..
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며 멋진 주인장님 부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삼촌을 잡고 서로 놀자고 조르던..귀여운 두 조카^^
주말에 바람쐬러 드라이브도 즐기고...잠시 들려서 커피도 마시기에 아주 괜찮은 공간이 바로 소담수목원 카페 같은 곳이 아닐까요?^^ 경남 창원이나 고성 근처에 사신다면 시간내서 꼭 찾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