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곱창구이를 좋아 하겠지만..실제로 곱창구이 음식점에 가보면 여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곱창구이보다는 일반적인 소고기,돼지고기살을 좋아하는 반면 로렌은 유난히 곱창구이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창원 상남동에 나가서 외식을 하게 되면 1순위가 곱창구이랍니다. 지금까지 상남동에서는 3곳을 가보았는데요. 다 장단점이 있죠.
하지만...가격과 맛면에서는 이만한 곳은 없는 듯하네요~ 가게 이름도 좀 쎕니다.'무쇠곱창'^^ 결혼이후에 가장 많이 갔었던 곱창구이 맛집이죠.
밤을 밝히는 무쇠곱창 간판과 주변 유흥업소들..아시다시피 창원 상남동은 정말 음식,술,노래,모텔이 가득한 유흥의 동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원래 무쇠곱창의 위치는 이곳이 아니었는데..몇개월전에 이곳으로 옮겨왔죠^^ (같은 상남동에서 몇블록 이동)
그런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우마왕 무쇠곱창'이었는데..지금은 그때 그 '우마왕'이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그냥 '무쇠곱창' 입니다.
창원 상남동 곱창구이 맛집 '무쇠곱창'의 위치를 다음지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죠.
처음 이곳을 찾아가는 분들은 한마음 병원을 찾으시면 될듯합니다. 근처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큰 건물이니까요^^
차를 가지고 가실 경우라면.. 상남동이라는 동네가 좀 복잡하기도 하고 그래서..한마음 병원에 주차를 하시거나 혹은 무쇠곱창과 연계된 주차장(나루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듯하네요.
하지만 저희는 '나루터 주차장'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가까운 하늘 주차장에 주차했답니다. (사실.. 식사만 하고 나온다면 주차비도 얼마 안함^^)
골목이 많아서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대가참치'를 찾으세요~바로 건너편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죠^^ 무쇠곱창과 연계된 '나루터 주차장'은 보이는 위치에서 3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날이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서 그랬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곱창구이를 먹으러 '무쇠곱창'을 찾아왔더라구요~ 갈때 마다 변함없은 떠들썩한 분위기 ㅎㅎ
술과 곱창이 있는 음식점은 어딜가도 그렇죠 뭐^^ 벽걸이 티비가 두개 있는데 한곳에선 야구중계를 한곳에선 뉴스를 ㅎㅎ
창원 상남동 맛집 '무쇠곱창'의 메뉴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에 가면 늘 '양념모듬구이(대)'와 볶음밥을 먹는 답니다^^ 맛은 두가지가 있는데 로렌이 매운 음식을 잘못먹어서 순한맛으로~
양념모듬구이(대)의 가격은 35,000원이고 볶음밥은 1인분에 3,000원. 둘이 먹기엔 딱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요~ 사실 곱창구이가 비싼 편이긴 하지만 크게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닌듯.('오발탄'과 비교하면 장난이죠 ㅎㅎ)
변함없이 나오는 밑반찬들...개인적으로 저 부추는 별로 ㅠㅠ 사실 집어먹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왠지 돼지국밥이랑은 궁합이 잘맞는 것 같은데.. 곱창구이랑은 별로~ 오랜만에 소주가 마시고 싶었던 로렌^^ 역시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지는 저와는 정반대..
계란찜도 나오고.. 맑고 시원한 콩나물 국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헐...이건?? 예전에 먹던 콩나물국 대신에 이렇게 생긴 곱창국으로 바꼈네요~
창원맛집! '무쇠곱창'구이가 그리울땐 상남동으로~
안에는 이렇게 콩나물과 곱창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곱창구이를 먹는데 기존의 시원한 콩나물국이 낫지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왜 이렇게 바꾼건지 모르겠다는..계속 먹다보니 좀 느끼함 ㅠㅠ (다시 맑고 시원했던 콩나물국으로 바꿔주세요~~)
두둥~~ 드디어! 창원 곱창구이 맛집 '무쇠곱창'의 양념모듬구이(대)가 등장했네요^^ 저렇게 시커멓게 생긴 무쇠판에 직원들이 주방에서 맛있게 볶아서 가져온답니다.
무쇠곱창은 양파들도 큼직큼직.. 사진으로 다시 보니 침이 꼴딱꼴딱^^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
무쇠 곱창구이의 양념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양념치킨 소스 맛과 비슷하고..하나는 그냥 참기름에 소금을 올린 양념이죠^^ 저는 양념치킨 소스같은 맛에 찍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곱창 특유의 비린맛도 느껴지지않고 달달하면서 부드롭고 쫄깃한 맛을 즐길수가 있죠~ 양념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니 일단 모두 시도 해보는 것도 좋아요.^^
곱창구이를 거의 다먹고 이번엔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곱창을 굽던 무쇠판을 그대로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서 밥을 볶아오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시끄러운 분위기에선 참 대화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상대방이 뭐라고 하는지 잘안들리기도 하고..그 반대이기도 하고 ㅎㅎ 당연히 그런 분위기를 찾아서 고기를 구워먹고 술자리를 갖는 분들이 대다수겠죠^^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군요^^ 가마솥을 만드는 그 무쇠재질이라서 고기든 밥이든 뜨끈뜨끈하고 맛있게 잘 구워지고 볶아지고...그럴듯 합니다^^ 그래서 가게이름도 무쇠곱창일테죠~
무쇠판에 눌러 붙은 밥알까지 싹싹 긁어먹는 센스^^ 창원 상남동에 놀러갔더니.. 곱창구이가 너무 먹고 싶은데..저렴하게 먹을 곳이 없을까? 하는 분이라면 '무쇠곱창'을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