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추석연휴..춘천,가평쪽 여행 코스중에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전날 저녁식사와 숙박도 '아침고요수목원' 바로 앞 펜션에서 해결하기도 하구요 ㅎㅎ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아침 일찍 여유롭게 구경을 끝내고 나오면서 우연히 들린 식당이 있는데 이름이 '가평 두리개 손만두' 라고 합니다.
사실 춘천,가평하면 늘상 닭갈비나 막국수를 떠올리게 되고 관광지 근처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이 닭갈비나 막국수집이죠.
이미 춘천시내에서도 먹어보고..또 다른 수목원 내부에서도 먹어봤고..전날 밤에는 바베큐까지 먹어서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른 음식점은 없나 하고 주변을 찾아보니까 마친 만두가게가 보이더라구요 ㅎㅎ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잘 찾아보면 시골밥상 정식집같은 곳들이 몇군데 보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서 그렇게 사람들은 많지 않은 분위기..이날이 추석연휴 마지막날이라서 그랬나봐요. 아침 고요수목원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붐빌꺼라고 생각했는데 차도 안밀리고 그랬답니다.
가평맛집~ 두리개 손만두 가게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보는 중입니다..만두집이니까 만두전골이 전문이구요..그외 뚝배기,칼국수,돈까스,순대 등도 판매중입니다.
만두전골을 먹을까 하다가 다 그냥 꼬맹이 물만두와 바지락 손 칼국수 2그릇을 주문했죠^^
손칼국수가 나오기전에 등장한 꼬맹이 물만두^^ 이름 만큼이나 작아서 젓가락이 몇번 왔다갔다하면 금방 사라집니다 ㅎㅎ
가평맛집 '두리개 손만두' 꼬맹이 물만두+바지락 손 칼국수
본 메뉴..바지락 손 칼국수~ 헉..그런데 생각보다 그릇도 크고 양이 많아보이더라구요~ 바지락 탓인가?
꼽배기도 아닌데..양이 많아보이죠?^^ 부드러운 칼국수 면발에..호박과 파도 들어가고...후추까지 섞인 맛있는 바지락 손 칼국수^^
면발도 졸깃졸깃..잘넘어가..바지락도 푸짐하고..무엇보다 국물이 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이 사진을 다시 보니까 군침이 흘러요~흘러..개인적으로는 바지락 칼국수 먹을때. 바지락을 모두 다 벗겨내서 칼국수 국물에 풀어서 먹는게 좋아요~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가 노천카페 분위기가^^ 와이파이도 사용가능 합니다.
이날 점심으로 정말 맛있께 먹었던 가평맛집 '두리개 손만두' 꼬맹이 물만두와 바지락 손 칼국수^^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내부도 음식도 모두 깔끔하고 괜찮은 곳인 것 같네요. '아침고요수목원'에 놀러가시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