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를 떠나 이동한 곳은..쿠폰으로 구매했던 테디베어 뮤지엄이 아닌..."물고기 카페"였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보다는 테지움이 사진찍고 놀기에 괜찮다는 이야기를 접해서 말이죠 ㅋㅋ
이곳 "물고기 카페"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만..제주다운 풍경과 한적한 해안마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미리 알고 있었는데...약천사에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이 있는데요...잠시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ㅋㅋ
여기가 바로 "물고기 카페"의 방향을 가르키는 표지판..."cafe"의 "a"가 손상이 되어있네요..어떻게 보면 일부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제주도 돌담과 이렇게 나란히 있으니 이런 가게 표지판 하나도 아담하고 예쁜 풍경을 자아냅니다..
표지판으로 부터 대략 10m(?)거리에 위치한 물고기 카페입니다...이곳은 영화감독 "장선우"씨가 운영하는 카페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철근을 휘여서 만들어놓은 물고기 조형물과 "일반음식점"이라는 표기...음료말고, 식사도 되는 듯 하네요 ㅋ
이곳에 무척이나 가보고 싶어했던 로렌양의 뒷모습..
물고기 카페 앞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_^
건물 모퉁이를 돌아보니 여기가 입구인가 봅니다...
아까와 똑같은 조형물 물고기표시와...연락처가 있는 나무간판입니다^^
외부엔 이렇게 조그만 돌연못이 있네요^^ 오설록 실내에서 봤던 작품이랑 비슷합니다 ㅋ
그런데 우리를 기다린건..."월요일은 쉽니다" 라는 ㅠㅠ여기까지 갔는데...정말 "아쉬움"이 밀려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계획을 잡을 때 미리 알고 있었는데... 스케쥴에 명기를 시켜놓지 않아... 이런일이 생겨 버렸네요... ;;
아까 표지판 근처에 왜 주차장이 없을까? 궁금해했었는데...물고기카페를 지나 해안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비포장도로의 공터가 보이고, 이런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물고기 카페 차세우는 데" ㅋㅋㅋ
마을 무료 주차장에서 바라본 멋진 해안 절벽입니다.. 그런데 저기가 어딘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이렇게 물고기카페까지 갔다가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며...찾아간 곳은 바로...
바로 "정방 폭포" 입니다 ^^제주도 육지에서 바다로 떨어진다는 바로 그 폭포...천지연, 천제연은 가봤으나 이곳은 첨이었습니다..입장료는 1인당 2천원씩 받더군요...
정말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를 한방에 잠재워 버릴 "냉기"가 저곳에 있었으니...사람들이 위에서 눈으로만 보지 않고 저 밑에까지 내려가는건 당연지사..^^
내려가는 계단에서 한방!!^^ 이 자리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진찍으려고 분주하더군요.. 포토존인가 봅니다... ㅋ
어린 학생들이 똑딱이로 한장찍어달라고 해서 도와주기도 하고...정방폭포의 냉기를 체험하러 빨리 내려갔습니다 ^^
드디어 정방폭포에 도착!! 너나 할것없이 폭포를 배경으로 모델샷을 찍으려는 사람들^^
더위와 아쉬움을 폭포 물줄기로 날려버리다..(물고기 카페& 정방폭포)
캬! 정말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입니다..
발을 물속에 담그고 저도 모델샷을 시도합니다^^ 물이 어찌나 차갑고 시원하던지..나가기가 싫더군요 ㅋㅋ
하늘이 도우셨는지 이날따라 하늘이 파란색!!!^^
저 폭포수를 온몸으로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음..문득 궁금해지는군요..소정방폭포는 신경통치료 차원에서 일부러 맞는분들 많으시던데 ㅋ
중간에는 수심도 꽤 깊어보이는군요...예전에 태풍 "매미"때 많이 훼손이 되었다고 합니다만 지금의 모습은 언제 그랬냐는듯 엄청난 냉기를 뿜으며 멋진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ㅋ
이렇게 최대한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게 구석으로 가서 계속해서 셔터를 눌렸답니다..^^
그런데 하늘도 파랗고..인물도 밝게 하려면 역시 "스트로보" 가 필수더군요..
전 아직까지 이아이를 잘다루지 못하는 인물사진 초보인지라.. 스트로보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매표소에서 정방폭포까지 땀흘리며 내려갔지만...시원한 냉기에 땀을 날려버리고... ^^다시 올라오면서 땀범벅 ㅠㅠ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시킨후...다음 코스로 gogogo!!!
제주도 3일차 여름 여행기는 곧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