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엄청나게 파랗고 파란 "우포늪"의 초대박 하늘을 만나고 왔습니다..
우선 우포늪의 "목포제방" 근처에 차를 세우고 한 400미터 정도 걸어서 우리의 목적 포인트로 향했는데요...(포스팅된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최대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물위에 비친 반영까지도 정말 새파랗네요...캬~
사실 우포늪은 생태관쪽으로는 가본적이 있지만..여기에 가보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사실 이 방향은 사진가들 말고는 그렇게 많이 찾지 않는 곳이거든요^^
하늘이 마치 한폭의 그림을 그려놓은거 같습니다...요즘은 이런 하늘을 보기가 참 어렵군요..구름이 하나도 없은 날도 많아지고...구름이 꽉 찬 날도 많고...ㅋ
원래는 이 물을 건너가야지 포인트로 알려진 곳이 나오는데..이날 따라 우포늪 주변에는 수량이 많고..건너가려고 해도 장화도 없어서 못건너 갔습니다 ㅋ이곳의 위치를 다음 지도로 찾아보니까...
목포제방에서 대략 걸어서 400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여기가 바로 차를 세운 곳..목포제방 바로 옆이에요.차를 타고 포인트까지 이동할 수는 있지만 여기 세우고 산책하시면서 가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포장길이나 농로도 다음 로브뷰로 보이는줄 전혀 몰랐네요.. 신기하네요...
목포제방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 입구..차량진입 통제구요..저 길이 물이 많아지면 넘치기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포인트로 넘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다시 걸어서 목포제방 쪽으로 이동중입니다..옆으로 펼쳐진 우포늪지대는 정말 멋지고 하늘은 여전히 변함없군요^^
여기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포인트중 한곳입니다... "소목나루"라고 하는데...나룻배와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여기가 바로 우포늪이라는 상징적인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광각을 이용한 셀프 그림자 놀이 ㅋㅋ
같이 갔던 동호회 형들..이날 나온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제 차를 타고 갔었죠..차 길들이기겸 해서 ㅋㅋ 멀리 제차의 뒷태도 살짝 보입니다..이곳의 위치를 역시 다음 지도로 검색해보면..
네비게이션에선 "푸른우포사람들"로 검색후 소목로만 쭉 따라가면 될것 같습니다..소목나루터나 소목제방 둘다 나오지 않기때문에^^
다음 로드뷰에서 보이는 소목나루터...똑바로 가면 소목제방이 나오게 됩니다..
초대박! 났던 "우포늪"의 가을 하늘을 느껴보세요
확실히 풍경사진을 찍을때는 광각렌즈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광활하고 웅장한 느낌을 강조할수 있으니까요~ 40d를 쓸 당시에 토키나 12-24mm는 저에게는 최고의 광각렌즈였던것 같습니다..^^
나무아래서 태양과 맞짱도 떠봤습니다...이날은 정말 구름도..하늘도 대박이었네요
우포늪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마음이 편안해진다고나 할까요?..
주변은 고요하고 도시의 소음도 들리지 않아 기분이 좋은 출사지 입니다...이렇게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들로 많이 담아갈수도 있구요..이제 소목제방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곳이 소목제방...역으로 앞으로 조금만 가면 소목나루터가 있습니다..
이제 소목제방 위를 걸어볼까요?.우포늪이 얼마나 큰지 대략 짐작할수 있는 곳입니다..늪지대의 식물들 색깔이 마치 단풍이 든것 같은 느낌 입니다...가을이 와서 그럴까요?^^
망원으로 땡겨본 우포늪의 풍경...늪인지..강인지 잘모를듯^^당시 가지고 있던 렌즈를 모두 다 가지고 갔었는데...이번에는 24-105 L렌즈로 교체...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와 우포늪의 아름다움...
여기서 부터는 백사렌즈(100-400mm)로 교체하여 최대한 땡겨보았습니다...확실히 이날 우포늪에 수량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구불구불한 소목로의 묘한 느낌...자동차 혹은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있었으면 허전하지 않았을텐데..
바로 옆 늪지대를 떠다니는 오리들..
가까이 가면 날아갈까봐 고추잠자리 한마리도 도촬 해보았습니다...우포늪 출사를 끝내고 다음 목적지인 마산 구산면으로 출발!! 대박날의 일몰과 야경은 다음에 이어집니다^^
우포늪의 일몰을 감상하시려면 클릭!해주세요
[Photo&Travel/부산,경상도] - "우포늪"의 하늘.. 붉게 물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