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중 녹음기능은 어플로 해결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당연히 될 것 같으면서도 사용할 수 없는 기능들이 꽤 많다. 

카메라와 캡쳐 무음 설정이라던가..통화중에 녹음을 하는 기능 등이 바로 그것인데, 사람들이 순정 아이폰을 하고 '탈옥'을 선택하는 이유도 이런 문제들에서 비롯된 바가 클 것이다. 

 

순정에서 그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어플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하고 편리한 어플은 존재하지 않는 듯하고..기능의 제한도 많더라. 이런 아이폰의 단점을 따져 보면 안드로이드폰이 정말 편리하다고 느끼게 될 듯하다. 

 

얼마전에 와이프가 사용중인 갤럭시 노트2를 가지고 통화중 녹음기능 테스트를 해봤더니..정말 아무런 제재도 없이 쉽게 녹음이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위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안드로이드폰의 통화중 녹음기능이다. 

 

따로 어플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인데, 녹음이 얼마나 잘되냐면..실수로 몇십분 동안 녹음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않은 목소리가 녹음되는 경우가 있음 ㅎㅎ (나중에 재생해보면 정말 재미있다.)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음성 메모'라는 기본 어플이 제공되고 있다. 그냥 단순한 레코더용으로 사용한다면, 음성 메모 기능만 있어도 충분하다. 위와 같은 빨간버튼을 터치만 해주면 바로 녹음이 진행된다.

 

 

녹음을 멈추면 '음성 메모 저장하기' 화면이 나오고 원하는 이름으로 저장할 수 있다.

 

 

마치 동영상 편집을 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저장된 음성 메모를 편집하는 기능도 있더라. 

 

그런데 실제로 아이폰 통화중 녹음기능이 되는지 테스트해보니까 '녹음 비활성화됨'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녹음을 하려면 통화를 종료하라고 했다. 

 

즉..아이폰에서 제공되는 이 녹음기능은 통화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런 답답한 경우를 만나면..괜히 안드로이드폰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아이폰 통화중 녹음기능은 어플로 해결

 

아이폰 통화중 녹음기능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어플을 검색해보니까..그나마 녹음이 되는 무료 어플은 하나밖에 없더라. 앱스토어 검색창에 '통화녹음'이라고 입력해보면 starT라는 국제전화 관련 어플이 나타난다. 

 

어플 설명에 보이는 것처럼, 녹음과 파일 다운이 가능하다. 그리고 포인트를 이용해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따로 회원가입은 필요없고 휴대폰 인증만 받으면 끝~

 

 

국가별 국제전화 요금을 조회해보니까 분당 포인트 소모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문제는 저 포인트가 있어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특이한 어플이다. 메뉴 설명중에 일본어가 많이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일본에서 제작된 어플인 것 같기도..

 

 

일단 휴대폰 인증을 받으면, ID가 발급되고 럭키 가챠라는 랜덤 게임을 통해서 포인트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1회 1번의 기회만 제공되는 듯..내가 받은 포인트는 21점! 꾸준히 매일 포인트를 쌓아두는 방법도 괜찮겠다.

 

 

포인트가 생겼다면 이제 어디든 전화를 걸 수 있다. 

 

내가 특정인에게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휴대폰에는 국제전화가 온것처럼 표시된다는 단점도 있다. 상대방이 안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ㅎㅎ 

 

아무튼 통화연결이 되면 '녹음시작'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모든 통화내용이 녹음된다.

 

 

녹음된 내용을 확인하려면 어플 하단 좌측 '즐겨찾기'로 들어가보면 레코더 모양이 파일을 찾을 수 있다. 

 

터치를 해보면 언제 녹음했는지 날짜와 시간이 명시되어 있고 통화중 녹음된 내용을 재생하거나 쉽게 삭제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불편한 점도 있지만..가끔 아이폰 통화중 녹음기능이 필요할 때만 쓴다면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