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스파브랜드'옷을 즐겨 입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있는 티셔츠는 유니클로(UNIQLO)제품이 대부분이다.
얼마전에 영화를 한편 보러갔다가..시간이 남아서 유니클로에 들리게 되었는데..역시 갈때마다 걸려있는 옷들의 디자인이 빠르게 변화되는 느낌이었다.
유니클로에서 상의말고 하의를 구매했던 적은 거의 없지만..스테테코(STETECO)와 리라코(RELACO)는 정말 괜찮은 듯 하다.
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잠옷으로 집에서 입을 수 있고..가까운 곳에 산책을 나갈 때도 입어도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몇가지만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별다른 생각없이 유니클로에 갔었는데..5월달에 14~18일(5일간) 감사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유니클로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은데..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5만원이상 구매시 유니클로 티셔츠를 랜덤으로 제공하고, 10만원이상 구매시 스텐레스 텀블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더라.
남자인 내가 구매한 유니클로 제품은 스테테코 3개...이상하게 유니클로 제품은 예전에 나왔던 디자인이 다시 나오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디자인이 계속 변화되는 듯 하다.
그게 스파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긴 하지만^^ 스테테코 하나의 가격은 디자인에 상관없이 14,900원이다.
여기서 잠시 '스파브랜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스파'라고 해서 온천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전혀 관련없다. 영어의 줄임말일뿐^^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다양한 제품을 직접 대량 생산해서 대형 직매장에서 판매 공급을 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줄임과 동시에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그래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반영시키는 브랜드라고 하는데..예를 들어서 GAP, ZARA, UNIQLO 등이 대표적이다. 저가 브랜드라고 하지만..품질이 나쁘진 않다.
그리고 이건 로렌이 구매했던 '바디쉐이퍼'와 '리라코' 2개다. 위에 보이는 리라코 하나의 가격도 스테테코의 가격과 동일한 14,900원..
유니클로 매장에 걸린 사진속에 전지현이 입고 있던 그 디자인을 찾아보니까 역시 이미 다 팔리고 없더라~ 이런 점을 보면, 예쁘고 날씬한 모델사진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듯..
예전부터 미키마우스가 프린팅되어 있는 티셔츠를 하나 갖고 싶었는데..괜찮은 녀석이 없어서 구매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하나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12,900원.. 요즘 유니클로 티셔츠 TV광고를 많이 하던데..UT~UT~라는 목소리가 계속 귓가에 맴도는 걸 보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듯하다.
유니클로(UNIQLO) 감사제로 받은 텀블러
모두 합쳐 100,300원을 결제했더니..위와 같은 (유니클로(UNIQLO) 감사제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받게 되었다.
흠..차라리 티셔츠 한벌이 더 나을 걸 그랬나? 이미 집에 텀블러가 충분히 있어서..실제로 쓸일이 있을진 모르겠다.
그래도 뭐..유니클로 텀블러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텀블러 바닥에 붙어있던 유니클로 텀블러의 상세 스펙이다. 재질은 스텐레스와 실리콘...용량은 450ml이고, 보온,보냉이 다 가능 한 듯 하다. 비매품이지만, 보증기간이 1년이라고 되어있다 ㅎㅎ
뚜껑은 돌려서 끼우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제대로 끼우지 않으면 내용물이 밖으로 셀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가까운 곳에 소풍을 가거나 평소에 차안에 두고 사용하면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