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1일해맞이 풍경입니다..이곳은 부산 송정해수욕장...

평소와는 다르게 미리 새벽 일찍 이곳에 도착해서 차를 세워놓고 
일출을 보려고 대기중인 사람들이 우글우글...상상을 초월한 이중주차는 기본이더라구요



ㅋㅋ근데 참 신기하게도 해가 뜨고 나니까 차가 쑥쑥 빠져버리더라는...^^



어디선가 "두두두두~~" 굉음을 내고 나타난 3대의 헬기들...



자세히 봤더니 3대가 아니구 4대나 되는데..이 헬기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망원으로 최대한 당겨서 보니...폴리스네요 ㅋㅋ 새해 첫날부터 왜 이곳 송정해수욕장위를 정찰(?)중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그런건 전혀 아닌듯하고..(이 추운 겨울새벽에 해맞이하러 와서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도 없을텐데 ㅋ)



헬기 4대는 계속 왔다갔다 맴돌고 있고..해는 아직도 모습을 들여내지 않는 2010년의 첫날



모래위로 들어왔다 나가는 파도의 소리를 들으면서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겨울바다"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거품이 이는 듯한 감성적인 파도...모래에 이름이라도 새겨보고 싶네요^^




넘실넘실~ 출렁출렁 거리는 송정해수욕장희망 가득찬 파도..



무조건 '오메가'만을 담으려고 이른 새벽에 이곳을 찾은건 아니었는데..'오여사'를 봤으면 더 기억에 남는 새해 해맞이였을 수도 있겠네요^^ 


이날은 스모그가 상당히 짙게 깔려있어 를 좀 더디게 본듯 합니다 ㅋ



바로 앞에 저 보트도 폴리스 같은데...하늘을 비롯해서 바다까지...정말 무슨 사건이라도 발생할까봐서 그런걸까요?^^ 


그러는 동안 가 아주아주 서서히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짙은 구름떼를 벗어나려는듯 합니다..



제가 있던 왼쪽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한겨울의 추위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이 새벽부터 서핑을 즐기려 하다니...무서움 ㅠ혹시 폴리스가 있었던 건 이들 때문이었을까요?...^^


2010년 해맞이 "소망"은 이루셨나요?









오~~드디어
2010년의 첫 태양송정해수욕장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망원으로 땡겨보니 이 추운 겨울의 새벽을 열었던 부지런한 어선 한척이 보입니다..마치 울산 강양항 출사때랑 그 장면이 비슷하군요...물안개가 피어올랐다면 멋졌을텐데 ㅋㅋ



는 드디어 1/2이상 그 모습을 빼곡히 내미는데...아침해의 붉은 햇살을 머금은 송정 해수욕장 앞바다의 느낌이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2010년 1월1일에 그 장소가 어디었던간에...저처럼 이렇게 해맞이를 가신 분들은 새해 소망을 하나씩 비셨나요?..^^ 곧 2달만 있으면 또 2011년인데..소망들은 다 이루셨는지?



저는 이 당시 일출송정해수욕장 주변 풍경을 찍느라...무슨 소망을 빌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난다는 ㅋ


혹시라도 이날 이곳에 계셨던 분이라면 제가 포스팅한 사진을 보시면서..이날 를 바라 보면서 어떤 소망을 빌었거나..어떤 생각에 잠겼었는지 회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밀려온 바닷물모래사장위에 고여서 거품이 뽀글뽀글하네요..혹시 기름인것처럼 착각하실수도 있겠으나...바닷물 맞습니다 ㅋㅋ





짜안~~~
드디어 태양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2010년 첫날을 밝게 비추며해맞이 나온 사람들의 가슴속에 희망이 가득하게 만듭니다^^



벌써부터 저는 2011년 1월1일 해맞이는 어디로 갈까?..연구중입니다^^ 


만 볼수 있다면 오메가가 나오든...위 사진들 처럼 되든 상관은 없네요..내년 새해 소망은 꼭 빌고 싶습니다..


그날 전국의 일출 명소는 대만원사례를 이루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일테니 멀리 해맞이 여행 가실분들은 숙소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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