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유구 커버 순정으로 교체

2009년부터 타기 시작한 현대 투싼ix의 초기모델을 여전히 타고 있는 현재, 예전에 DIY로 작업했던 부분들이 하나둘씩 마음에 들지 않게 되었고 거추장스러운 익스테리어 제품들도 제거했다.

 

그 중 하나가 자동차 주유구 커버인데, 처음에는 이거 하나 교체하려고 일부로 복스 세트 같은 장비도 구매하기도 했다.

 

 

지금은 복스 세트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 수가 없음 ㅠㅠ 나름대로 가격이 조금 비쌌던 커버인데..이게 세월이 변하면서 외부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고 싫증이 많이 나더라.

 

지금도 출시되고 있는 것 같던데..내부 주유구 캡이 보이기 때문에 튜닝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꽤 인기가 많은 자동차 주유구 커버인듯하다.

 

투싼IX에 장착했던 'EXOS 클리어 주유구 커버'다. (가격이 6만원대) 보다시피 내부가 보이는 커버 부분의 스크레치가 상당히 보기 싫다.

 

기존에 있던 순정 주유구 커버는 버리지 않고 집에 보관해둔 상태였지만, 당시에 사용하던 복스 세트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결국 지인의 공구를 빌려야 했다.

 

EXOS 주유구 커버를 열면 이런 모습이다.

 

당시에 빨간색의 주유구 캡도 함께 구매했는데..저 부분은 지금도 상태가 온전해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다. 자동차 주유구 커버를 분해 조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자동차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주유구 커버 내부의 육각볼트를 풀고 조으려면 '10인치' 복스알과 렌치가 필요하다.

 

자동차 주유구 커버를 분해하기 전에 먼저 캡과 주유구가 연결된 와이어 부분을 빼내 줘야 한다. 커버의 홈에 걸려있어서 잘 빠지지 않지만 힘껏 빼면 쏙~하고 빠진다.

 

그런데 세차할 때 주유구 안쪽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그래서 그런지 시커먼 기름때가 장난 아니더라 ㅠㅠ 그래서 웬만하면 이런 DIY 작업도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주유구 커버 순정으로 교체

 

 

복스알을 끼우는 렌치는 90도로 꺾을 수 있는 장비가 좋다. 그냥 일자형이면 돌리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

 

EXOS 클리어 주유구 커버를 분리해낸 모습이다.

 

이제 자동차 주유구 커버를 순정으로 교체할 차례~

 

그런데 주유구 캡이 끼워진 상태에서 커버를 조립해보면 간섭이 생겨서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되도록 캡을 뺀 상태에서 커버를 조립하는 것이 편하다.

 

순정 주유구 커버를 렌치로 조여주고 다시 주유구 캡을 끼운 다음, 캡과 커버를 연결하는 와이어를 끼우면 작업은 끝!

 

거의 5년 이상 집에 보관해두었던 투싼IX의 순정 주유구 커버의 모습이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인가 보다^^ 이미 오래 탔던 차량이지만 앞으로 더 오래 타려면 이런 부분보다는 제대로 된 자동차 '관리'에 신경 쓰는 편이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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